'런닝맨 필리핀' 스틸 / 사진제공=SBS
'런닝맨 필리핀' 스틸 / 사진제공=SBS


SBS가 필리핀에서 선보인 '런닝맨 필리핀'(Running Man Philippines)이 시즌 첫 방송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런닝맨 필리핀'은 SBS가 2020년부터 준비한 공동제작 프로젝트로, 지난 3일 필리핀 지상파 채널인 GMA의 주말 프라임 시간대에 첫 방송됐다.

'런닝맨 필리핀'은 첫 방송에서는 필리핀이 사랑하는 만능 엔터테이너 미카엘 데즈를 필두로 대세 배우인 루루 마드리드, 글레이자 데 카스트로 등이 첫 시즌 멤버로 투입됐다. 이날 방송에서 출연자들은 경기도 수원 화성 행궁 등을 배경으로 '런닝맨' 시그니처 게임인 이름표 뜯기, 플라잉 체어 퀴즈 등에 도전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첫 방송 시청률은 14.1%, 14.4%(닐슨 필리핀 제공)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독보적인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경쟁 프로그램인 '아이돌 필리핀'(Idol Philippines)에 비교하면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온라인 화제성도 압도적이다. 1회 방송 중 멤버 렉시가 제작진의 실수로 플라잉 체어 벌칙을 받는 장면의 온라인 클립은 이틀 만에 200만뷰를 돌파했다.

현지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런닝맨 필리핀'이 첫 회부터 매우 높은 시청률인 14%를 달성하고 이틀 동안의 시청률 추이 역시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앞으로의 시청률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SBS 글로벌콘텐츠Biz팀장인 김용재 부국장은 "이번 필리핀 런닝맨 공동제작은 SBS가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 이어서 주요 한류 인기 국가인 필리핀에서 국내 최초로 SBS의 공동제작 역량을 보여준 쾌거"라고 말했다.

SBS 공동제작 프로젝트 '런닝맨 필리핀'은 총 16부작으로 제작돼 시즌 전 회차를 한국 주요 명소에서 촬영했다. 지난 3일부터 필리핀 GMA 채널에서 매주 토, 일 주 2회 방송 중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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