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정신과의사 유세풍'(사진=방송 화면 캡처)
'조선 정신과의사 유세풍'(사진=방송 화면 캡처)

'유세풍' 김상경이 김형묵의 만행에 분노했다.

5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에서는 추포당하는 계지한(김상경 분)과 계수의원 식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순만(김형묵 분)이 양귀비를 키울 땅을 확보하기 위해 계지한의 집과 땅을 편취했다. 이어 그는 "오늘부로 수확량을 3배로 늘리거라. 여름 안에 싹 다 거두도록. 다 믿을 만한 구석이 있느니라. 조선 천지에 쫙 뿌려서 나도 팔자 한 번 제대로 고쳐봐야겠다"라며 탐욕을 드러냈다.


이를 지켜보던 계지한은 "이렇게 맍은 걸 빚어서 어디다 쓰려고?"라며 "이거였냐?"라고 임순만의 만행을 꼬집었다. 임순만은 "니 까짓게 고양잉 어물전 걱정해주는 거냐. 하마터면 여기 싹 다 불지를뻔했잖아. 돌팔이 살인마 녀석. 네 가족 하나 못 거두면서"라고 비아냥댔다.


이어 계지한은 "돈과 권력에 눈이 먼게 똑바로 사는 거냐?"라고 따졌지만 임순만은 눈 하나 깜짝 하지 않은 채 "걱정마. 네 식구들 내가 싹 다 꽃가마 태워서 황천길 보내줄 테니까"라며 비웃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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