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S·K-STAR '나대지마 심장아'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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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대지마 심장아' 김강록, 정은우가 호감도 투표에서 0표를 받았다.

지난 2일 방송된 채널S·K-STAR 연애 예능 '나대지마 심장아'에서는 프렌즈 빌리지 투숙객 11인이 '남사친이 추천한 1대 1 데이트 미션'을 수행하면서 예상치 못한 러브라인이 전개됐다.

프렌즈 빌리지 7일 차 아침, 김강록은 금니가 갑자기 빠져 치과를 가야 하는 허윤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운전기사를 자청했다. 김강록은 허윤에게 차 문을 열어주는 다정함을 보이는 것은 물론, 치과에서도 허윤을 살갑게 챙겼다.

두 사람이 치과에서 돌아온 후, '남사친이 추천한 1대 1 데이트' 미션이 떨어졌다. 11인의 투숙객들은 저마다 깊은 고민에 빠졌는데, 여기서 김강록은 곽지원과 허윤을 데이트 상대로 추천받았지만 허윤을 택했다.
/사진=채널S·K-STAR '나대지마 심장아'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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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딘딘, 조현영, 곽윤기, 풍자 등 스튜디오 4MC를 깜짝 놀라게 했다. 허윤은 갑자기 자신을 선택한 김강록의 선택에 당황스러워했다. 김강록은 "오늘 아침에 치과 가면서 대화했을 때, 너와 더 이야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유를 밝혔다.

잠시 후 프렌즈 빌리지 공식 인증(?) 커플 이강산, 강나래가 1대 1 공방 데이트에 나섰다. 커플 유리잔을 만들기로 한 두 사람은 사소한 것 하나에도 웃음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강나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프렌즈 빌리지 안에서 (마음이) 한결같은 사람은 강산이밖에 없는 것 같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반면 숙소에 남게 된 곽지원과 정은우는 '오늘 데이트가 없다'는 문자를 받고 멘붕에 빠졌다. 정은우는 박현우, 곽지원은 김강록과 데이트를 기대했으나 선택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고는 허탈해했다.

박현우는 정은우가 아닌 백주현과 미술관 데이트를 즐겼으며 이후 가벼운 술자리를 가졌다. 이때 두 사람은 연애관과 음악 등 다양한 공통 관심사를 발견해, 서로에게 빠져들었다. 백주현은 "지금까지 데이트 중 오늘이 제일 좋다"고 대놓고 말했고, 박현우도 "나도"라며 맞장구쳤다.

저녁이 되자 투숙객들은 1대 1 데이트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왔다. 정은우는 곧장 박현우의 숙소를 찾아가 "오빠, 어제 나랑 데이트 가고 싶다고 말하지 않았어?"라고 물었다. 박현우는 "나도 너랑 데이트 나가고 싶었지만, 네가 남들과 다 잘 지내는 모습이 좀 거슬렸다"며 에둘러 정은우를 거절한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채널S·K-STAR '나대지마 심장아'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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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우의 이야기를 도저히 납득하지 못한 정은우는 남사친 이강산과 홍보람, 곽지원에게 답답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정은우의 연애 상담을 듣던 구 썸남 홍보람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정은우가) 이기적인 아이라 생각했다. 여왕벌 놀이를 하고 싶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강록과 곽지원은 주방서 조용히 대화를 나눴다. 그런데 이때 이윤상이 등장해 곽지원에게 밤 산책을 제안했다. 김강록은 밖으로 나서는 두 사람의 뒷모습을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지켜봤다. 새로운 삼각관계가 형성된 가운데, 정은우는 다시 박현우을 찾아갔다. 정은우는 "나는 오빠가 당연히 나랑 데이트 나갈 거라 생각했다. 지금 너무 스트레스 받고 힘들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런데도 박현우는 정은우를 달랜 뒤 백주현을 찾아가 숙소에서 막거리 데이트를 이어갔다.

프렌즈 빌리지 투숙객들은 7일 차 마음 메시지 투표를 진행했다. 결과가 본인에게 전달됐는데 허윤은 박준혁과 김강록에게 호감 메시지를 받았고, 박준혁도 허윤에게 한 표를 받아 커플 매칭이 성사됐다. 이강산과 강나래도 서로를 선택했다.

박현우는 정은우와 백주현에게 두 표를 받았고, 3표를 받았던 김강록은 한표도 받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정은우는 프렌즈 빌리지 투숙 후 처음으로 0표를 받아 멘붕에 빠졌다. 급격히 다운된 정은우는 끼고 있던 마이크까지 빼놓고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울기도.

다음 날 김강록은 곽지원의 오해를 풀기 위해 사과하며 대화를 시도했지만 곽지원은 이미 마음이 떠난 듯 보였다. 곽지원은 김강록과 1대 1 데이트를 나선 허윤에 대한 서운한 마음을 홍보람에게 털어놨다. 의도치 않게 오해가 생긴 것에 대해 허윤은 결국 눈물을 쏟아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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