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세 연하♥' 슬리피, 결혼 5개월차인데…"혼수 마련 위해 TV 출연"('국가가 부른다')
'국가가 부른다' 국가부 요원들이 힙합 전사들과 대결을 벌인다.

1일 방송되는 TV CHOSUN 예능 '국가가 부른다' 28회는 '힙합 특집'으로 꾸며진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힙합 전사 아웃사이더, 슬리피, 지조, 치타, 자이언트핑크, 장문복이 출연해 '국힙의 맛'을 제대로 뽐낼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 새신랑 슬리피는 붐 계장과 같은 날 결혼식이 잡혀 악몽까지 꿨다는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대 방출한다. 이에 신지 팀장은 "두 사람 결혼식장이 10분 거리여서 하루에 두 탕을 뛰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증언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슬리피는 '국가가 부른다' 출연 목적이 "혼수 마련에 있다”고 솔직 과감하게 밝혀 폭소를 유발한다. 이에 자신의 부캐릭터인 트로트 가수로 변신해 소명의 '빠이빠이야'를 부르며 승리의 의지를 불태운다.

16살에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힙통령으로 등극한 ‘힙합계의 이단아’ 장문복은 어엿한 실력파 래퍼로 성장해 ‘국가가 부른다’를 찾는다. 장문복은 중독성 강한 힙합곡 ‘췍’으로 떼창을 유도하는가 하면, 슈프림팀의 ‘땡땡땡’을 열창해 스튜디오를 후끈 달군다. 또 대결 중에도 쉬지 않고 리액션을 하며 해피 바이러스를 전파한다.

이와 함께 속사포 랩의 대명사 아웃사이더는 대표곡 '외톨이', ‘모티베이션’을 부르며 등장해 거침없는 랩으로 국가부 요원들의 기선을 제압한다. 여기에 치타와 자이언트핑크는 걸크러쉬의 진수를 보여주는 짜릿한 랩으로 좌중을 사로잡는다.

힙합 전사들에 맞설 '국가가 부른다' 맏형 박창근은 래퍼 지조와 프리스타일 랩 대결을 펼친다. 박창근은 "오늘은 MC감귤이다"라며 패기 있게 등장해 기상천외한 랩을 선보여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든다고. 프리스타일 랩의 고수 지조에게 전혀 밀리지 않는 요절복통 박창근의 랩 실력에 기대가 모인다.

그런가 하면 박창근은 '캐슬주의 음악살롱' 코너에서 송창식의 '가나다라'로 싱잉랩을 선보인다. 외래어 하나 없는 100% 한글 가사로 ‘원조 K-랩’을 펼치며 힙합 특집의 정점을 찍는다고 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무대로 가득 채워질 '국가가 부른다' 28회는 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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