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사진=방송 화면 캡처)
'옥탑방의 문제아들'(사진=방송 화면 캡처)

'옥탑방의 문제아들' 김문정이 8학군에서 자녀 육아법을 밝혔다.


31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가수 임창정, 음악감독 김문정이 게스트로 출격해 퀴즈에 도전했다.


이날 필즈상을 받은 허준이 교수의 자녀교육법에 관한 퀴즈가 나오자 임창정은 "전 아이들에게 공부하라고 한 적이 한 번도 없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아내도 역시 그런다"라며 "수학도 나보다 애들이 더 잘할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문정은 "아이들 성적표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라며 "심지어 8학군인데 제가 관심 없어 하니까 오히려 애들이 '엄마는 어떻게 성적표 한 번을 보여달라는 소리를 안 해?'라고 묻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이들에게 대신 국어와 영어는 꼭 하라고 한다. 영어는 더 넓은 세상을 누릴 수 있고 국어는 당연히 해야 하고. 과학과 수학은 잘 하는 사람이 널렸다. 하나 더 한다면 역사를 배우면 재미있을 거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임창정은 인성 교육을 중시한다며 "어른한테 인사 잘하기, 거짓말 하지 않기,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기를 강조한다"라며 "이 세 가지만 하면 어디가서 밥 벌어 먹고는 산다고 생각한다"라고 교육관을 밝혔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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