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혼' 포스터./사진제공=스튜디오드래곤
'환혼' 포스터./사진제공=스튜디오드래곤
드라마 ‘환혼’이 지난 28일 20개 에피소드를 끝으로 첫 번째 파트를 마무리했다. 정소민에서 고윤정으로 주연이 교체되는 ‘환혼’의 두 번째 파트 ‘환혼 : 빛과 그림자’는 10개 에피소드로 구성될 예정이며, 오는 12월중 공개된다.

‘환혼’은 홍정은 홍미란 작가가 극본을 쓰고 박준화 감독이 연출을 맡으며 출발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새로운 세계관과 매력적인 캐릭터들,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후반부 뜨거운 열기를 일으키며 연일 화제몰이 하고 있다. 지난 6월 중순 첫 방송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기준 최고 6%로 시작했지만, 파트1 마지막 시청률은 동일 기준 10.8%까지 치솟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tvN과 넷플릭스에 동시 방영된 환혼은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TV (비영어) 순위에서도 굳건한 인기를 보여줬다. 넷플릭스 콘텐츠 순위에 의하면 7월 한 달간 5위를, 8월에는 초반 2주간 4위, 후반 2주는 각각 5위와 3위에 올랐다. 지난 8월 1일부터 28일까지 전세계 시청자들은 환혼에 약 8천 4백만 시간을 소비했다.

글로벌 콘텐츠 리뷰를 확인할 수 있는 IMDB 사이트에서는 "기발한 판타지로맨스활극이다, 문화적 맥락을 다 파악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이 이야기는 충분히 매력적이다", "캐릭터가 주는 몰입감, 훌륭한 그래픽, 연출까지.. 제작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 코믹, 로맨스, 액션을 다 아우르는 한국 최고의 판타지 드라마”다 등 전세계 시청자들의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올 겨울 공개를 앞두고 있는 두 번째 파트에 대한 기대감 역시 뜨겁다. 글로벌 시청자들은 “한국 드라마들은 시즌제가 드물다고 알고 있었기에 파트2의 제작 소식이 무척이나 기쁘다”, “파트1의 에피소드를 기다리며 파트2까지 함께 기다리게 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환혼’은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활극. 환혼의 두번째 챕터 ‘환혼 : 빛과 그림자’는 오는 12월 중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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