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사진=MBC)

김나영이 “외국 나온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말하며 글로벌 분위기에 스며든다.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물 건너온 아빠들’은 낯선 한국 땅으로 물 건너온 외국인 아빠들이 육아 고민을 함께 나누는 예능이다. 첫 방송 공개를 앞두고 ‘물 건너온 아빠들’ 제작진은 26일 김나영이 참여한 육아 반상회 현장을 공개하며 기대를 끌어올렸다.

두 아들의 엄마 김나영은 “굉장히 핫한 반상회가 있다더라”라고 말문을 연 뒤 “내가 글로벌한 느낌이 있다”라며 ‘글로벌 엄마’를 자처하는 등 첫 등장부터 하이 텐션을 뽐낸다. 이어 이탈리아 아빠 알베르토와 의외의 연결고리가 있다고 밝혀 눈길을 사로잡는다. 과연 두 사람이 어떤 인연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파일럿 이후 글로벌 육아 반상회에 새롭게 찾아온 뉴페이스 아빠들도 등장한다. 영어 방송계 스타강사인 영국 아빠 피터는 영화 ‘킹스맨’ 주인공을 떠오르게 하는 발음으로 관심을 모은다.

엄청난 스펙을 가지고 있다는 MC들의 질문에 피터는 겸손하게 고개를 가로젓는다. 그는 “’해리포터’ 분위기의 중, 고등학교를 다녔다. 국립학교 중 톱이다”라고 설명한다. 또 킹스칼리지 런던을 졸업한 피터가 “노벨 수상자가 많다”라고 모교를 소개하자, MC 장윤정은 “자랑을 담백하게 잘한다”라고 덧붙인다.

가장 멀리서 물 건너온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빠 앤디는 “남원에서 10년 넘게 살았다”라며 ‘남원 아저씨’로 자신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이어 그는 세상에서 가장 예쁜 딸 라일라를 자랑하며 딸 바보 면모를 보였다.

그런가 하면 파일럿 당시 화제를 모았던 ‘BBC 인터뷰 생방송 사고’ 주인공 미국 아빠 로버트 켈리-예나 부녀가 글로벌 육아 반상회에 참석하는 대신 깜짝 영상 편지를 전한다. 이들이 메시지를 보낸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첫 모임부터 다양한 국가의 육아 팁과 문화, 고민거리 등이 쏟아지면서 뜨거운 분위기가 형성되자, 김나영은 “외국 나온 것 같은 기분이 든다”라고 밝혀 본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더한다.

‘물 건너온 아빠들’ 제작진은 “새 MC 김나영과 뉴페이스 아빠들이 참석한 글로벌 육아 반상회는 녹화 내내 육아에 대한 다양한 팁과 문화 등 이야기들이 쏟아져 분위기가 매우 뜨거웠다. 육아 때문에 고민이 많은 시청자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속 시원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 아빠들이 ‘정답’이 없는 육아 고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육아 반상회 ‘물 건너온 아빠들’은 오는 28일 일요일 밤 9시 10분 MBC에서 첫 방송된다.


황은철 텐아시아 기자 edrt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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