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너온아빠들' 장윤정./사진제공=MBC
'물건너온아빠들' 장윤정./사진제공=MBC
가수 장윤정이 육아 고민을 털어놨다.

25일 MBC 새 예능 '물 건너온 아빠들'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행사에는 가수 장윤정, 배우 인교진, 방송인 김나영, 알베르토 몬디, 쟈오리징과 임찬 PD가 참석했다.

'물 건너온 아빠들'은 낯선 한국 땅에서 아이를 키우는 외국인 아빠들의 일상을 들여다보고 함께 육아 고민을 나누는 관찰 프로그램. 글로벌 육아 반상회답게 실제 육아 현장에서의 고민거리를 허심탄회하게 토론하는 것은 물론, 우리가 몰랐던 세계 각국 부모들의 리얼한 육아법을 통해 궁극적으로 부모와 아이 모두 행복해지는 비밀을 찾는다.

장윤정은 "외국인 아빠들이 100%는 아니지만, 한국인 아내들과 육아생활 중이다. 나 역시 엄마이자 한국인 아내 입장으로 아빠들과 공감하고 대립하기도 한다. 생각보다 이야깃거리가 많아서 촬영할 때마다 놀라고 있다. 흥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9살 아들 연우, 5살 딸 하영을 키우는 장윤정은 육아 고민도 털어놨다. 그는 "모든 엄마들 아빠들이 같은 고민을 할 거다. 학교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사교육을 해야하나, 얼마나 해야하나, 내 아이만 떨어질 것 같은 느낌에 적극적으로 사교육을 시키게 된다. 그러면서 미안한 마음이 남아있다"며 "앤디 아빠가 자연과 함께 육아를 하는 수준을 넘어서 아이가 자연이다. 그런 육아가 부럽더라. 나는 당장 못하지만 건강해보여서 저런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물 건너온 아빠들'은 오는 28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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