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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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가 드디어 첫 방송된다.


25일 첫 방송하는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이하 ‘원하는대로’)는 신애라와 박하선이 여행 가이드로 나서, 찐친들과 무계획 여행을 떠나는 하이퍼 리얼리즘 여행 예능이다.


첫 회에서는 ‘신애라의 찐친’인 윤유선, 오연수, 최지우, 이경민 원장이 뭉쳐, 강원도 동해로 1박2일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와 관련 제작진이 ‘원하는대로’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공개해,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야외 예능 초보’ 신애라X ‘프로 여행러’ 박하선’, 최강 워맨스로 뭉친다!


‘원하는대로’의 MC이자 여행 가이드는 ‘열정 만수르’ 신애라와 ‘프로여행러’ 박하선이다. 언뜻 접점이 없어 보이지만, ‘신애라 남편’ 차인표와 ‘박하선 남편’ 류수영이 절친인 데다, 신애라가 박하선을 적극 추천하면서 두 사람은 ‘원하는대로’의 여행 메이트로 인연을 맺게 됐다.


실제로 ‘방송 인생 34년차’에 야외 예능에 첫 도전하는 신애라는 박하선의 싹싹한 성격과 MZ세대다운 인터넷 서칭 능력과 현장 섭외력 등에 반해 “동생이지만 리더 같았다”며 칭찬을 늘어놓았다. 박하선 역시 “신애라 선배님과 성향이 너무 닮아, 잃어버린 언니를 만난 것 같다”며 ‘리틀 신애라’를 자처했다.


‘원하는대로’의 송성찬 PD는 “신애라와 박하선이 실제로 본 적은 없지만 남편들끼리 절친이다 보니 ‘서로 비슷하고 잘 맞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한다. 이번 방송을 위한 첫 만남에서도 외모는 물론 취향, 성향 등이 모두 비슷하다며 서로 신기했을 정도였다. 현장에서도 카메라가 있든 없든, 서로의 컨디션을 걱정하며 챙겨주는 모습이 진심으로 느껴졌다”며 두 사람의 ‘워맨스’를 기대케 했다.


▶ ‘애라’ 모르겠다?! 즉흥 여행의 묘미!

‘원하는대로’는 ‘순도 100% NO 설정, 無 계획’을 지향해, 매 순간 ‘변수’와 부딪힌다. 실제로 첫 회에서 신애라와 박하선 등은 동해의 유명한 ‘문어짬뽕 맛집’을 가려 하지만 막상 식당에 도착하자마자 “웨이팅이 한 시간 이상 걸린다”라는 청천벽력 말을 듣고 바로 인근 생선구이 맛집으로 방향을 튼다. 여기서 가성비 끝판왕 식사를 즐긴 6인의 여행 크루는 첫 만남의 추억까지 소환하는 등 행복한 ‘전화위복’ 시간을 보낸다.


송성찬 PD는 “현장에서 일정이 정해지다보니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이 속출한다. 그러한 가운데 표출되는 출연자들의 찐 반응들이 ‘원하는대로’에서만 볼 수 있는 재미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 여행지가 새롭지 않을 수 있지만, 즉흥 여행에서만 맛 볼 수 있는 묘미, 그리고 그 안에 담겨있는 이야기가 매력적이기 때문에 알고 있던 여행지라도 색다른 경험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꿀케미? NO! '현실 케미' 뽐내는 연예계 절친들의 리얼 여행기!

절친끼리의 여행이다 보니, 서로만 아는 비밀부터 편한 사람과 함께 있을 때 튀어나오는 본성까지 숨김 없는 ‘민낯’이 공개되는 것도 ‘원하는대로’만의 매력 포인트다. 첫 회에 출격하는 ‘신애라 찐친’ 윤유선, 오연수, 최지우는 이경민 원장의 미용실 동기로 인연을 맺어 30년 가까이 친분을 쌓아온 사이다. 그러다 보니 최지우는 ‘한류여신’의 위엄을 내려놓고, 막내 겸 총무 역할을 하는가 하면, 바다낚시에서도 뜻밖의 굴욕(?)을 당한다.

지렁이를 무서워하는 최지우가 오연수를 향해 “언니 좀 도와줘”라고 SOS를 쳤지만, 쿨하게 무시(?)하는 오연수의 모습에 최지우는 꼬챙이를 동원해 간신히 지렁이를 제거(?)한다. 그럼에도 최지우는 아무렇지 않게 ‘엄마 선배’들에게 25개월 된 딸 자랑을 늘어놓는 등 육아 토크를 가동, ‘찐친’들의 리얼 케미를 보여준다.


한편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는 25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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