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넷플릭스
사진제공=넷플릭스


배우 신은수가 넷플릭스 시리즈 '모범가족'에서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보여줬다.

지난 12일 공개된 '모범가족'은 파산과 이혼 위기에 놓인 평범한 가장 동하(정우 분)가 우연히 죽은 자의 돈을 발견하고 범죄 조직과 처절하게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물이다.

‘모범가족’에서 동하와 은주(윤진서 분)의 딸이자 질풍노도의 사춘기를 겪고 있는 까칠한 10대 박연우 역을 맡아 출연한 신은수는, 소속사 앤피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공개한 일문일답에서 “’모범가족’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고, 박연우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어 감사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하 신은수 일문일답 전문

Q ‘모범가족’에서 반항기 가득한 10대 박연우 역을 맡아 출연했다. 소감은?

‘모범가족’을 통해 처음으로 범죄 스릴러 장르의 작품에 참여하게 되었다. 촬영 현장에 있는 자체만으로 강렬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다. 그 안에서 가족 구성원 중 가장 시니컬하고 무관심한 태도를 지닌 딸 연우를 연기할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다.

Q 박연우 캐릭터를 연기하며 가장 어려웠던 점, 재미있었던 점은?

연우는 자신의 감정을 여과없이 드러내는 인물이라서 연기할 때 거침없이 표현을 할 수 있었다. 어렵기도 했지만, 연기할 때 답답함이 없어서 좋았던 것 같다. 사춘기를 지나며 가족과의 관계에서 연우가 느끼는 감정이나 생각을 주저하지 않고 명확히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Q 촬영하면서, 또는 촬영 후에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었나? 있었다면 이유는?

촬영분에는 짧게 나왔지만 재찬과 오토바이를 탄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개인적으로 생애 첫 오토바이 승차 경험이기도 했고, 연우가 재찬의 오토바이를 타며 느꼈을 해방감과 현실에서 도망치고 싶은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졌던 것 같아 촬영 후에도 그 기분이 오래 남아있었다.

4화에서 연우가 엄마인 은주에게 화를 내는 장면도 기억에 남는다.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부터 긴 대사의 호흡과 감정을 어떻게 가져가면 좋을지 고민을 많이 했던 장면이라 더 그런 것 같다. 지금 방영본을 보니 아쉬운 점이 많이 보이지만, 작품 내에서 연우의 심정이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부분이었다고 생각해서 기억에 남는다.

Q ‘모범가족’을 본 주변 반응은 어땠나? 가장 기억에 남는 반응은?

일단 다들 많이 챙겨봐 주시고 응원의 말을 남겨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특히 보다 보니 한 번에 다 몰아보게 됐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은 것 같다.

또 주변에서는 연우를 보며 한대 쥐어박아주고..싶었다는 의견이 많았다.(웃음) 내가 연기하면서도 연우가 열심히 사춘기를 지나고 있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그런 반응들이 이해가 됐고, 표현하고자 했던 것들이 적절하게 녹아났구나란 생각에 다행스런 마음도 들었다.

Q 판타지, 코미디, SF, 사극 그리고 이번 작품으로 스릴러까지 경험했다. 스릴러 장르만의 매력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몰입도와 긴장감인 것 같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몰입해서 작품을 따라가고 있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모범가족’에서 음악이 주는 힘이 컸다고 생각한다. 배경 음악과 스릴러라는 장르가 어우러져 더 긴장감을 극으로 몰고갈 수 있었던 것 같다.

Q 아직 ‘모범가족’을 보지 않은 분들에게 시청 포인트를 소개하자면?

제목과 상반되는 모범적이지 않은 가족들과 인물들이 그려내는 이야기들이 매우 흥미롭다. 한 화 한 화 넘어갈 때마다 쌓여가는 긴장감을 따라가다 보면 ‘모범가족’이란 작품이 그려내는 스릴과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많은 스태프분들과 배우분들이 의기투합하여 고생하며 만든 작품인만큼 즐겁게 시청해 주셨으면 좋겠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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