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Joy '비밀남녀'
사진=KBS Joy '비밀남녀'
'비밀남녀' 에런과 썸머, 브래드와 티나가 더블 데이트를 즐긴 가운데, 판도를 뒤흔들 매력적인 여성이 '메기'로 등장해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Joy 연애 리얼리티 '비밀남녀' 5회에서는 첫 공식 데이트를 즐기는 청춘남녀 에런, 데이빗, 미켈, 브래드, 조이, 라미, 썸머, 티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에런과 썸머는 에런의 적극적인 배려로 달달한 분위기를 형성해 설렘을 안겼다. 반면 브래드와 티나는 대화를 계속 이어가지 못했고, 브래드가 티나를 피치라고 잘못 언급하는 실수를 저질러 티나를 서운하게 했다.

곧이어 더블 데이트를 함께하게 된 네 사람. 앞서 에런과 브래드가 썸머를, 티나와 썸머가 브래드를 호감도 1위로 선택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미묘한 시선이 포착됐고, 브래드가 에런, 썸머의 커플 사진을 직접 찍어줘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4MC 장도연, 민경훈, 지연, 폴킴이 "두 커플의 온도 차이가 크다", "마음의 변화가 충분히 있어 보인다"라고 평했을 정도. 브래드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에런과 썸머가) 진짜 다정해 보였다. 한 사람은 진심이었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처럼 설렘과 긴장 사이에서 첫 공식 데이트를 마무리한 청춘남녀들은 '비밀산장'에 도착해 베스트 커플 사진의 우승자를 가렸다. 결국 에런과 썸머가 우승을 차지해 '비밀의 방'에 들어갔고, 썸머가 호감도 1위로 에런을 언급했음에도 브래드의 '비밀'을 선택해 시선을 모았다. 브래드의 첫 번째 비밀 힌트로는 '문어발'이 공개돼 썸머를 혼란스럽게 했다.

반면 에런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인물의 '비밀'을 골라 충격을 선사했다. 4MC는 "지금 뭐 하시는 거예요?", "잘못 안 거 아니냐?"라며 소리를 질렀고, 비밀의 힌트인 'GOOD' 역시 짐작되는 바가 없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다음 날 아침, 편지의 지령에 따라 동성들끼리 시간을 보내게 된 청춘남녀들. 여성 출연진은 이동하는 차 안에서 각자의 속내를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그중에서도 미켈의 호감을 받은 썸머가 "내가 만약 반응해 버리면 오해할까 봐 못하겠다"라고 그동안의 고충을 설명해 공감을 이끌어냈다.

같은 시각 남성 출연진은 운동을 하고 있었고, 이때 의문의 여성이 '메기'로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엇보다 남성 출연진이 엄청난 미모를 자랑하는 의문의 여성을 가리켜 "판도를 뒤흔들 분이 오셨다"라고 감탄해 다음주에 이어질 6회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한편 '비밀남녀'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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