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소시탐탐' 방송 화면.
사진=JTBC '소시탐탐' 방송 화면.


소녀시대가 지난 15년을 돌아보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예능 '소시탐탐' 마지막회에서는 소녀시대 멤버들의 데뷔 15주년 기념 앨범 제작지가 담겼다.

이날 소녀시대 멤버들은 15주년 앨범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써니는 "제작하기까지 다사다난했다"라고 밝혔다. 작년 2월에 첫 미팅 해서 컴백을 결정했다는 티파니. 수영은 "원래는 14주년 앨범을 내려 했는데 그걸 내기에는 다 성에 차지 않았던 것 같다. 이럴 거면 내년에 하자, 더 잘 준비하자 했다"라고 설명했다. “회의 지옥이었다”는 리더 윤아의 말에서 8명의 소녀시대 멤버들이 이 앨범에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는지 알 수 있었다.

이어 5년 만의 컴백을 앞두고 신곡 녹음, 안무 연습에 매진하는 소녀시대의 모습도 공개했다. 다들 바쁜 스케줄로 인해 다같이 모여 안무를 맞출 시간이 2~3일 밖에 없는 상황. 타이틀곡 'FOREVER 1' 안무 연습을 위해 뭉친 소녀시대는 디테일을 수정해가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JTBC '소시탐탐' 방송 화면.
사진=JTBC '소시탐탐' 방송 화면.
소녀시대 멤버들은 자동차 안에서 소녀시대 15년 기록 영상을 감상했다. 써니는 'Kissing you' 1위 영상을 보며 "저날 방송 중간에 행사를 다녀왔었는데 사고가 나서 방송 시간 도착을 못해 무대에 못서면 어쩌나 했다. 감사함과 안도감에 눈물을 흘렸다"고 회상했다. 윤아는 "소녀시대는 신인상보다 대상 받았던 기억이 크다. 많은 가수들 사이에서 소녀시대가 대상을 탔다는 게 큰 자부심을 갖게 한다"라고 말했다.

소녀부터 여신, 걸스힙합, 제복 등 매 앨범 다양한 콘셉트를 시도한 소녀시대. 이에 태연은 "정체성에 혼란을 느낀 적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제와서 보니 카멜레온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다양한 음악을 하는 거 자체가 장점"이라고 말했다.

윤아는 5년전 마지막 콘서트 영상이 나오자마자 울컥했다. 윤아와 써니는 "(팬들이) 얼마나 기약 없이 기다렸냐, 차라리 처음부터 5년이라고 말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며 아쉬워했다. 티파니는 "8명 이렇게 다시 모여서 함께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하다. 팬들이 끝까지 믿고 사랑해준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소녀시대를 지켜줘서 고맙다"며 눈물을 흘렸다.

"나에게 소녀시대란?"이라는 질문에 서현은 "운명이다. 어떻게 우리가 만났지? 어떻게 우리가 아직까지 함께하고 있지? 이런 것 자체가 기적이고 운명 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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