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사진=KBS 2TV)

오민석이 다양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에서 이윤재 역으로 분한 배우 오민석이 미워할 수 없는 ‘꺼벙이’ 매력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주말 방송에서 윤재는 또 한번 폭락한 주식 차트를 보고 혼란스러워했다. 해준(신동미 분)이 경제관념을 논하며 주식에 대해 묻자 대답을 피하던 윤재는 끝내 통장을 오픈하자는 해준의 제안에 본가로 도망을 가 “돈 많이 벌어서 해준 주려고 했다”며 합리화하는 등의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통장을 오픈하지 않고 도망간 것은 잘못했다고 하면서도 ‘마지막 자존심’인 통장 오픈은 하지 못한다던 윤재는 계속해서 눈에 보이는 잔머리를 굴렸고, 그런 가운데 해준이 아프자 본인이 속을 썩여서 그런지 걱정이 된 그는 그제서야 통장을 오픈하는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여기에 또 한번 찾아온 임신 소식에 한껏 기분이 좋아진 윤재는 태명까지 짓는 등 새어 나오는 행복을 감추지 못했다.


지금까지 어설프고 철없는 윤재의 행동들마저 귀여운 매력으로 승화시키며 안방극장에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 오민석이 이후 아빠가 된 윤재를 또 어떻게 그려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현재는 아름다워’는 매주 토, 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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