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사진=tvN)

김민재,김향기가 ‘화병’ 환자의 마음을 풀어가기 위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tvN 월화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측은 7회 방송을 앞둔 22일, 환자 맞춤형 처방을 위해 열혈 모드를 가동한 유세풍(김민재 분)과 서은우(김향기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마음의 문을 단단히 걸어 잠근 ‘화병’ 환자의 마음을 열기 위한 필살기는 무엇일지 관심을 모은다.

지난 방송에서 유세풍과 서은우는 어른들의 탐욕에 몸과 마음을 다친 석철(오한결 분)을 구하기 위해 분투했다. 석철을 위험에 빠트린 인물은 다름 아닌 친모이자, 안방마님의 자리를 탐하던 첩실 라합(정예빈 분)이었다. 계수의원 식구들은 똘똘 뭉쳐 석철을 구해내는 데 성공했다. 치료와 추리를 넘나들며 ‘살아갈 힘’을 처방한 심의들의 활약은 통쾌함을 넘어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계수의원의 분주한 모습은 또 다른 사건을 짐작게 한다. 먼저 의서에 둘러싸여 두뇌를 풀가동 시키고 있는 ‘학구파’ 유세풍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좀처럼 풀리지 않는 답을 찾기 위해 의서에서 한 시도 눈을 떼지 않는 유세풍. 그런 제자가 답답했던지 한 수 가르쳐 주려고 나타난 계지한의 능청스러운 모습이 웃음을 유발한다. 과연 계지한의 특급 노하우가 유세풍에게 해법을 찾게 할지 기대를 모은다. 그런가 하면 계수의원 마당에서 펼쳐진 할망(전국향 분)의 ‘욕배틀’ 특훈도 포착됐다. 할망이 전수하는 차진 ‘욕’ 하나라도 놓치지 않겠다는 듯 유세풍, 서은우의 초집중 표정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22일 방송되는 7회에서는 미스터리 방화 사건이 그려진다. 유세풍과 서은우는 물만 보면 이상행동을 보이는 방화범 치료에 나서고, 계지한은 빼앗길 위기에 처한 계수의원을 위해 특단의 조치를 내린다.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제작진은 “‘화병’ 환자의 마음을 열기 위해 지금까지와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는 유세풍과 서은우의 활약이 유쾌하게 그려진다. 두 사람이 택한 치료법은 또 어떤 통쾌한 웃음과 감동을 안길지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7회는 22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은철 텐아시아 기자 edrt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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