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도포자락 휘날리며’
사진제공=MBC ‘도포자락 휘날리며’


맏형 김종국을 비롯한 '도포파이브' 형제들이 여행 분위기를 제대로 냈다.

2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도포자락 휘날리며’ 7회에서는 김종국과 지현우, 주우재, 노상현, 황대헌이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제2의 도시인 오르후스로 새 여정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페리 탑승을 위해 올드카 ‘옥이’를 타고 항구로 향한 멤버들은 수학여행을 가는 학생들처럼 들뜬 마음으로 새로운 도시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을 드러냈다. 특히 주우재가 ‘여름 안에서’를 선곡하자 멤버들은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떼창으로 텐션을 폭발시켰다.

이어 오르후스행 페리에 올라탄 멤버들은 랜덤 게임을 시작하며 여행가는 기분을 만끽했다. 맏형 김종국이 제안한 ‘침묵의 007’ 게임을 시작으로 노상현 픽 ‘바니바니’ 게임까지 진행했다.

오르후스는 해변과 바다에 걸쳐져 있는 원형 산책로 ‘무한의 다리(The Infinite Bridge)’와 북유럽 최대 규모로 손꼽히는 ‘아로스 미술관(ARoS Århus Kunstmuseum)’이 유명한 ‘문화의 도시’로, 지현우는 “오르후스에 오면 꼭 가야 하는 곳”이라며 멤버들을 아로스 미술관으로 안내했다.

아로스 미술관에 도착한 멤버들은 오르후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레인보우 파노라마를 비롯해 다채로운 작품을 감상하며 오랜만에 예술적 감수성을 끌어올렸다. 그 와중에 예상치 못한 ‘예능 다크호스의 등장’으로 웃음을 자아냈는데, 미술관에서 만난 진짜 사람인지 동상인지 헷갈리는 작품에 영감을 받은 노상현이 즉흥적으로 '동상 퍼포먼스'를 선보인 것.

천연덕스러운 ‘동상현’의 자태에 멤버들은 잇따라 폭소를 터트렸고, 맏형 김종국은 “쟤도 정상은 아니야”라며 노상현의 범상치 않은 예능감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고, 주우재 역시 “독하다”라며 노상현의 ‘집념의 예술 투혼’에 혀를 내둘렀다.

웃음과 낭만이 가득했던 미술관 관람도 잠시, ‘도포파이브’는 수도인 코펜하겐과 달리 유동 인구가 적은 오르후스의 거리 풍경에 걱정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지현우는 “오늘이 (덴마크의) 휴일인데도 거리에 사람이 없다. 이제부터가 진짜 판매가 아닐까 싶다”라며 남다른 각오를 다지며 의욕을 불태웠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오르후스의 그림 같은 숙소가 공개됐다. 바다가 한눈에 펼쳐진 환상적인 숙소 뷰에 멤버들은 감탄을 드러냈고, 특히 지현우와 노상현은 파도 소리와 바람 소리가 생생히 들리는 테라스에 나와 마치 CF의 한 장면처럼 여유를 만끽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대리 힐링’을 선사했다.

‘도포파이브’는 네 번째 ‘K-컬처숍’의 판매를 앞두고 호박 머리띠와 텀블러, 무선 충전기 등 남은 수량이 많은 아이템을 선정해 ‘주력 K-아이템‘ 스코어 경쟁을 펼쳤다. 바람이 많이 부는 항구도시인 오르후스 특성상 그동안 잘 팔리지 않았던 호박 머리띠를 판매할 경우 3점, 그리고 텀블러와 무선 충전기를 판매할 경우 각 1점이 부여되는 룰이 적용됐다.

‘K-컬처숍’을 오픈하자 노상현은 선글라스를 착용하며 손님들의 이목을 끌었고, 김종국은 월드 스타답게 자신을 알아보는 현지인들에게 친절히 인사를 건네며 인증샷을 찍어주는 등 관심을 유도했다.

그러나 호기롭게 시작한 ‘K-컬처숍’에 대형 위기가 찾아왔다. 느닷없이 돌풍이 불어닥치며 현장이 금세 아수라장이 된 것. 현장에 있던 손님은 “일 년에 3일 화창하다. 5분 뒤에 비가 올 것”이라고 예언해 멤버들을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

곧이어 바람에 휘청이는 테이블과 머리에 쓴 갓을 부여잡는 멤버들의 ‘고군분투 판매기’가 그려지며 험난한 앞날을 예고했다. 이날 방송은 시청률 3.7%(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가구 기준)를 나타냈다. 페리 안에서 진행된 멤버들의 초성게임은 분당 최고 시청률 4.2%(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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