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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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보라가 부편집장으로 완벽 변신했다.

남보라는 과거 네온의 웹툰 편집부 사람들과 진저툰에서 몇 년간 동고동락 했으나, 진저툰 서비스 종료 직후 영툰의 부편집장 스카웃 제의를 받고 이직한 인물이자, 석지형의 전 연인이기도 한 당차면서도 똑부러지는 마성의 인물 장혜미를 맡았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에서 장혜미는 네온 부편집장 석지형과 과거 연인 사이였음에도 불편한 기색 없이 식사를 하며 웹툰 작가들의 계약을 스스럼 없이 물어보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장혜미는 석지형과는 달리 여유있는 미소를 지으며 앞으로도 정보가 필요할 때에 연락을 취하겠다고 말하는 것은 물론 공과 사에 대한 경계를 특유의 사랑스러운 눈빛과 말투를 통해 허무르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후 석지형과의 식사 자리를 먼저 일어나며, 옆테이블에 있던 네온 웹툰 편집부 직원들의 식사 비용까지 지불하며 인사하는 것은 물론 온마음(김세정 분)의 명찰을 유심히 보며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어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흥미로운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네온 웹툰과 라이벌 회사인 영툰의 부편집장임에도 불구하고 네온 웹툰 인기작가 나강남(임철수 분)과 함께 웃으며 술잔을 기울이는 모습이 석지형과 온마음(김세정 분)에게 포착되는 엔딩 장면을 통해 앞으로 장혜미가 선보일 모습에 귀추가 주목된다.


남보라는 그간 영화 ‘써니’, ‘무서운 이야기’, ‘돈 크라이 마미’와 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해를 품은 달’, ‘톱스타 유백이’, ‘내 마음 반짝반짝’, ‘사랑만 할래’ 등을 통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한계 없는 연기 스팩트럼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아왔다.

한편 ‘오늘의 웹툰’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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