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임시완·박효신 닮은꼴 '초대형 메기男' 왔다…"순정만화 주인공급"('썸핑')
지상 최대 ‘플러팅 전쟁’을 예고한 연애 리얼리티 ‘썸핑’이 설레는 첫 1대1 데이트를 선보였다. 썸의 방향이 빠르게 바뀌고 있는 가운데 시선을 사로잡는 ‘메기’ 남녀 출연자들이 새롭게 투입됐다.

19일 공개된 ‘썸핑’에서는 첫날과 또 다른 러브라인이 형성됐다. 6인의 핫한 썸남썸녀는 서핑을 하러 바다로 나갔고, 자연스럽게 조재영&원지회, 김민성&이한슬, 채병은&박서현으로 짝을 지어 서핑을 즐기기 시작했다. ‘플러팅’의 집합체인 서핑을 하며 썸남썸녀 사이에는 자연스러운 스킨십이 오갔고, 스킨십 미션 성공으로 주어지는 베네핏 ‘썸 머니’가 차곡차곡 쌓여갔다.

이어 본격적인 1대1 데이트 시간이 주어졌고, ‘썸남’들이 모래사장에서 사투를 벌인 끝에 데이트 상대를 선택했다. 민성은 첫날 서현을 선택했던 것과 달리 한슬을 뽑았고, 함께 집라인 데이트를 즐겼다. ‘분위기 메이커’ 병은은 서현을 선택했고, 함께 전동 스쿠터를 타고 호수로 데이트를 떠났다. 게임에서 지며 선택권이 없던 재영은 지회와 함께 도자기 공방으로 데이트를 갔다.

민성과 한슬, 병은과 서현은 서로의 다른 매력들을 발견하며 신기해했다. 데이트할수록 상대를 더 궁금해하기도 해 ‘썸 캐처’ 조세호X이미주X김진우X강승윤X엄지윤은 “이렇게는 꼭 커플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응원했다. 하지만 재영과 지회는 원하는 대로 도자기가 만들어지지 않자 점점 어색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심지어 재영은 자신의 혈액형을 못 맞힌 지회에게 “트라우마가 됐다”라는 발언을 했고, 지회는 표정이 급속으로 굳어갔다. 이에 미주는 “나랑 데이트한 게 트라우마라고 말하는 것 같다”라며 경악했고 엄지윤도 “함께한 시간이 트라우마 같잖아…”라며 안타까워했다.

하루가 마무리되며 10분간 카메라가 없는 ‘위스퍼룸’에서의 데이트 시간이 다가왔다. ‘썸 캐처’ 모두의 예상대로 병은과 서현이 서로를 지목하며 훈훈한 대화를 마쳤다. 그 와중 ‘썸 캐처’ 이미주는 “재영이 지회를 불러야 한다. ‘트라우마 발언’을 해명하지 않으면 더 이상 안 보겠다는 것과 같다”라며 마음을 졸였고, 실제로 재영과 지회의 만남이 성사됐다. 또 이미주는 민성 또한 지회의 굳은 표정을 캐치했기에 지회를 선택하고, 지회 또한 민성을 택할 것이라 예측했다. 이 예측이 딱 맞아떨어지며 이미주는 ‘썸 캐처 리더’로 등극했다.

민성은 게임에서 끝날 줄 알았던 파트너 선정이 데이트로까지 이어져 당황했다며 “실제로는 지회와 데이트를 하고 싶었다”고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재영 또한 지회에게 하루의 느낌을 솔직하게 전했고, 지회는 “재영이와 데이트에서는 대화가 이어지지 않았지만, 위스퍼룸 이후 오히려 더 가까워진 느낌이다”라며 마음을 풀었다.

셋째 날 오전, 서핑을 따로 즐긴 썸남 트리오 병은, 민성, 재영은 첫 데이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속마음을 떠보았다. 그러던 중 남자들 앞에 ‘여자 메기’ 이채린이 기습 등장, 대놓고 “새로 온 메기예요”라고 자기소개를 했다. 아담한 키에 화사한 미모를 지닌 이채린 앞에서 남자들은 당황한 듯 말을 제대로 못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민성은 “웃을 때 되게 해맑으셔서, 귀여운 ‘요정’ 같았다”며 설렘을 드러냈고, 재영 역시 “외적으로는 가장 호감이다”라고 솔직히 밝혔다. 병은은 “남자들한테 파동이 셀 것 같다”며 “민성이도 말을 많이 더듬고. 재영이도 그렇더라”고 동료 썸남들의 변화를 캐치했다.

같은 시간, 숙소에서 낮잠을 자고 있던 서현, 지회, 한슬에게도 ‘남자 메기’가 찾아왔다. 임시완과 박효신을 닮은 훈훈한 비주얼남 최재원의 등장에 잠옷 바람인 썸녀들은 민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심지어 친화력까지 좋은 그의 모습에 ‘썸 캐처’ 강승윤은 “뭔가 결이 좀 다르다. (최재원은) 순정만화에서 나온 남자 주인공 같다. 다른 세 명은 소년만화나 슬램덩크 스타일이다”라고 분석해 폭소를 자아냈다. ‘초대형 메기’들의 등장이 러브라인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기대를 모은다.

‘썸’을 ‘사랑’으로 만드는 위대한 플러팅의 마법, 초자극 연애 리얼리티 ‘썸핑’은 매주 금요일 웨이브(wavve)에서 공개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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