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시언's 스쿨'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시언's 스쿨' 영상 캡처


배우 이시언이 웹툰 작가 기안84를 만났다.

이시언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시언's 스쿨'에 '기안84 만남'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시언은 기안84와 계곡으로 향했다. 이시언은 운전을 하며 "우리 지금 두 달 만에 본 것 같다"라고 운을 띄웠다. 기안84는 "어떻게 지냈냐?"고 물어봤다. 이시언은 "드라마 찍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를 들은 기안84가 "그 검사와..."라고 하자 이시언은 "진검승부라고 진검승부"라고 명확히 말했다. 기안84는 "그 때 찍은 거 조회수 잘 나왔냐? 유세윤 형님도 나오시지 않았냐?"며 이시언의 유튜브 채널을 걱정했다. 이시언은 "뭐가 잘 나오냐. 몇 만은 무슨 몇 만이냐. 세윤이 형도 안 되더라. 못 살리더라고. 여기 채널 터가 있다. 기운이 정해져 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췄다.

이시언은 "내가 근데 유튜브를 해보니까 누가 와도 내가 주도권을 잡고 있어야 되더라고. 내 거여서 그런가?"라고 물어봤다. 기안84는 "나도 모르겠다. 비 형님도 나와 주신다고 하고 송승헌 형님도 나와주신다 그러고 그 분들 나왔는데도 못 살리면"이라며 말을 줄였다.

이시언은 "현무 형이 우리 집 앞에 찾아왔었다. 그 형이 '너는 숟가락만 올릴 줄 알았지 상을 차릴 수 없는 놈이야'라고 했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계곡에 도착한 이시언과 기안84. 설레는 마음으로 숙소에서 짐을 풀었다. 계곡에 나가기 전 잠깐 누운 둘. 기안84는 "형은 결혼도 했고, 차도 있고 집도 있다. 직업도 있다. 왜 이렇게 질투가 많냐?"고 물어봤다. 이시언은 "너 때문에 유튜브를 시작한거다"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후 계곡에 나가 낚시를 하거나 물놀이를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식당을 찾아 맛있는 음식을 먹기도. 이시언은 기안84에게 "천천히 좀 먹으면 안 되냐? 약속 있는거 아니냐? 양치질은 잘 하냐?"라고 이야기했다. 기안84는 "양치질? 왜 갑자기 양치질 이야기를 하냐? 시언이 형은 카메라가 돌면 낯설어 한다. 좀 착해서 그렇다"라며 이시언을 이해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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