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텐트 밖은 유럽' 방송 화면.
사진=tvN '텐트 밖은 유럽' 방송 화면.
배우 진선규가 유해진의 미담을 공개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예능 '텐트 밖은 유럽' 3회에서는 알프스에서 한식 파티를 벌이는 유해진, 진선규, 윤균상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인터라켄을 떠나 새로운 캠핑장인 그린델발트로 이동한 유해진, 진선규, 윤균상. 이곳은 알프스 산맥과 알프스 3대 북벽 아이거가 바로 눈앞에 펼쳐진 장관으로 모두를 감탄케 했다.

세 사람은 저녁 삼겹살 파티 준비에 돌입했지만, 문제가 발생했다. 앞서 마트에서 사온 이소 가스가 기존 가지고 있는 버너와 맞지 않았기 때문. 윤균상은 캠핑장 사장님에게 빌려보자고 제안했고, 진선규가 상황을 설명하며 도움을 청했다. 그러나 캠핑장에 준비된 가스도 전부 맞지 않는 종류였다.

이에 캠핑장 사장은 가스레인지와 바비큐 기계를 빌려주겠다고 제안했다. 덕분에 세 사람은 삼겹살 파티를 즐길 수 있었다.
사진=tvN '텐트 밖은 유럽' 방송 화면.
사진=tvN '텐트 밖은 유럽' 방송 화면.
다음날 아침, 진선규는 아침 일찍 일어나 캠핑장 주변을 뛰었다. 진선규가 러닝을 시작한 이유는 허리 재활 때문. 앞서 스위스로 떠나기 전 사전모임 자리에서 진선규는 "허리가 안 좋아 재활할 때 걸어다니려고 하는데 유해진 형이 비싼 트레일 러닝화를 선물해줬다. 그걸 신고 걷기를 시작했다가 뛰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 사람은 스위스 3대 패스를 통과해 국경을 넘어 이탈리아로 떠나야 했다. 유해진이 러닝을 간 사이 진선규와 윤균상은 8시간 대장정을 대비해 점심 도시락을 만들었다. 메뉴는 볶음 고추장을 밥과 비벼 만든 주먹밥이었다.

이후 누룽지와 진선규 장모님이직접 만들어준 밑반찬으로 아침을 챙겨먹은 세 사람은 이탈리아로의 여정길에 올랐다. 먼길을 대비해 자동차 주유도 처음으로 도전했다. 문제는 렌트한 차에 어떤 기름을 넣어야 하는지 모른다는 거였다. 당황한 이들은 직원에게 도움을 청했고, 직원은 보자마자 휘발유를 꽂았다. 주유기와 차량의 유종이 다르면 꽂히지 않도록 모양이 다 달랐던 것. 안도한 세 사람은 다시금 여정을 시작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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