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리, 은밀하게 털어놀은 걸그룹 멤버의 비밀 ('미미쿠스')
하이틴 드라마의 명가 플레이리스트가 제작한 ‘미미쿠스’에서 ‘출생의 비밀’이 밝혀져 파란을 예고한 가운데, 비밀을 알게 된 유일한 인물인 오로시(조유리 분)가 지수빈(김윤우 분)과 연습실에서 재회한다.

‘미미쿠스’는 17일 8화 공개를 앞두고 조금 더 가까워진 듯한 모습의 로시, 수빈이 연습실에서 은밀히 마주앉아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앞서 7화는 “한유성이 너한테 뭘 어떻게 했는데?”라며 몰아붙이는 로시에게 수빈이 “형제예요. 배다른 형제...”라고 충격적인 고백을 하며 마무리됐다.

수빈은 어린 시절부터 엄마 이미연(이윤지 분)으로부터 배다른 형인 한유성(유영재 분)을 ‘미믹(따라하다)’하는 복제품처럼 키워졌고, 그 결과 대형 기획사 JJ엔터의 촉망받는 연습생이 됐다. 하지만 JJ엔터의 대표이기도 한 미연은 지금까지도 유성과 유성의 엄마 주미(김지성 분)를 따라해야만 한다는 집착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자신이 낳은 아들 수빈보다도 유성만을 바라봤다.

이 때문에 늘 비참한 기분으로 살아야 했던 수빈이었지만, 같은 JJ엔터 소속 걸그룹 ICE의 멤버이자 학교 선배인 로시에게는 호감과 함께 진솔한 모습을 보여왔다. 그러던 수빈이 결국 로시에게 ‘출생의 비밀’을 털어놓은 가운데, 로시의 반응이 주목된다.

8화에서는 자신의 친한 친구이기도 한 유성과 수빈이 배다른 형제라는 사실을 안 로시가 “나도 내 비밀을 하나 말해줄게”라며 연습실에서 만난 수빈에게 은밀히 뭔가를 알려준다. 로시는 옅은 미소와 함께 수빈을 바라보고 있지만, 맞은편의 수빈은 웃음기 없이 굳은 표정이다. 로시가 수빈에게 말해줄 비밀은 무엇인지, 어머니들 때부터 악연으로 얽힌 배다른 형제 유성&수빈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17일 ‘미미쿠스’ 8화에서 공개된다.

‘미믹(따라하다)’이 판치는 예술고등학교에서 ‘진짜’가 되기 위한 예고생들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린 막장 하이틴 ‘미미쿠스’는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저녁 7시 네이버 NOW.에서 독점 공개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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