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엠넷 'TMI NEWS SHOW' 방송 화면 캡처
사진=엠넷 'TMI NEWS SHOW' 방송 화면 캡처
17일 방송된 'TMI NEWS SHOW'에서는 ‘원곡을 삼킨 리메이크곡 BEST 10'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더보이즈 영훈, 주연, 선우가 객원기자로 나섰다.

이날 ‘원곡을 삼킨 리메이크곡’ 1위의 주인공은 에스파가 차지했다. 에스파는 독보적 음악 세계로 데뷔 후 전 세계 음악 팬들을 사로잡았다. 에스파는 상상 밖의 리메이크로 ‘초대박’을 쳤다고 해 궁금증을 일으켰다.

에스파의 ’Next Level’은 영화 ‘분노의 질주 홈스&쇼’ OST ‘Next Level’의 리메이크곡이다. 세계관을 담은 가사로 에스파의 색채를 각인했다고. 원곡자 역시 SNS에 홍보할 만큼 높은 완성도를 자랑했다.

2위에는 배우 조정석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가 리메이크한 곡은 쿨의 ‘아로하’.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OST로 소개된 해당 곡은 드라마의 인기만큼 큰 화제였다.

3위에는 아이유와 원곡자 김창완이 함께 리메이크한 ‘너의 의미’. 아이유는 해당 곡을 리메이크한 이유로 짝사랑한 사람이 즐겨 듣던 노래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4위는 많은 히트곡을 배출한 그룹 빅뱅이 차지했다. 10대부터 60대까지 떼창하게 만든 리메이크곡은 이문세 원곡의 ‘붉은 노을’.

5위는 tvN 역대 시청률을 기록한 ‘응답하라 1994’에서 나왔다. 많은 리메이크곡이 작품 안에 녹아있지만, 이 중에서도 성시경이 부른 서태지와 아이들 원곡 ‘너에게’가 ‘원곡을 삼킨 주인공’에 등극했다. 21년 만에 국내 처음으로 서태지와 아이들 리메이크곡이 나와 화제를 모았다.

6위에는 개그맨 최준이 등장했다. 그를 보면 자동으로 떠오르는 곡 ‘커피 한잔할래요’는 많은 팬을 ‘준며들게’ 만들었다. 해당 곡의 라이브 영상은 532만 회로 그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해당 곡은 ’고막 남친’ 폴킴의 데뷔곡이다.

7위는 많은 선배 가수의 곡을 리메이크한 이승기가 차지했다. 이 가운데 발매 직후 1위를 차지한 이소라 원곡의 ‘제발’이 꼽혔다. 8위는 샤이니가 리메이크한 ‘줄리엣’. 해당 곡은 외국 가수 코빈 블루의 곡을 샤이니만의 색으로 재해석한 곡으로 발매 하루 만에 음악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사랑받았다.

9위는 예능프로그램의 오디션 프로젝트 그룹인 MSG워너비의 리메이크 곡 ‘상상 더하기’다. MSG워너비가 해당 곡을 리메이크한 후 라붐의 원곡도 초대박 행진을 이어갔다. 발매 당시인 2016년과 비교했을 때 스트리밍이 534.1% 증가했다고.

끝으로 NTC DREAM의 ‘덩크슛’이 10위를 차지했다. 해당 곡은 이들이 태어나기도 전에 발매된 곡이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승환이 부른 원곡에 추가된 랩이 패기 넘치는 에너지를 더하며 MZ세대 감성을 더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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