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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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흔은 아들 홍화철과 포경 수술에 대해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대립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홍성흔이 아들 홍화철과 친구들을 데리고 비뇨기과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늦은 밤 홍성흔 아내 김정임은 "홍화철 너 이리 와"라며 큰 소리를 냈다. 홍화철은 깜짝 놀라 "왜요?"라고 했다. 김정임은 "하루에 몇 번을 그래. 엄마가 똑바로 싸라고 했어? 안 했어? 눈으로 봐봐 이 바닥이랑"이라고 했다. 변기 사방에 홍화철의 뚜렷한 배출의 증거들이 있었기 때문.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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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임은 "똑바로 해야지. 잘 맞춰야 할 거잖아. 네가 닦아. 마르기 전에 네가 봤으면 닦는 습관을 들이면 이렇게 안 되지 않나. 다 같이 사는 집에"라고 말했다. 홍화철은 대충 닦기 시작했다. 김정임은 답답한 듯 "나가. 똑바로 안 하면 꿰맨다 진짜. 그러면 차라리 변기에 앉아서 하라고 했잖아 아빠가"라고 말했다.

홍화철은 "엉덩이 차가워. 기립성저혈압 같은 게 있어서 일어나면 어지러워"라고 했다. 김정임은 "치우지 못할 거면 일을 벌이지 말아야지. 징글징글해"라고 말했다. 큰 소리에 홍성흔은 "뭐가 이렇게 시끄러워. 뭐 잘못했어?"라고 물었다. 홍화철은 "오줌 튄 거 가지고"라고 답했다.

홍성흔은 "열고 조준 제대로 해서 싸야지. 아빠는 누가 눈치 보고 변기에 앉아서 한다고"라고 설명했다. 홍화철은 "조금씩 한 방울 씩 튈 수 있지 않나"라고 받아쳤다. 홍성흔은 "왜 삐져나가는 거야?"라며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이건 무조건 포경 수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홍성흔은 "아빠가 초등학교 5학년 전까지는 소변이 튀어서 혼이 많이 났다. 포경 수술하고 나서 그런 일이 확률적으로 많이 줄었다"고 했다. 이를 들은 홍화철은 "확률적으로 많이 떨어졌지 아예 없어진 건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홍성흔은 "포경 수술이 왜 하기 싫은 거냐. 남들 다 하는 거다"고 했다.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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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화철은 "그건 아빠 세대고. 요즘 애들이 하는 거 봤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천억 금을 줘도 절대 안 한다. 내가 포경 수술할 바엔 아빠 항문에 연고를 바르는 게 낫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홍화철의 야구부 친구들이 찾아왔다. 김정임은 "엄마가 변기에 오줌 똑바로 싸라고 야단하지 않아?"라고 물었다. 홍화철의 친구들은 "저희는 어릴 때부터 앉아서 싸는 게 습관화돼 있다"고 답했다. 홍성흔은 "포경 수술했니?"라고 질문했다. 친구들은 "저희 다 안 했어요. 야구부 70명 중에서 1명 밖에 안 했다"고 했다.

이후 홍성흔은 홍화철과 친구들을 데리고 비뇨기과를 방문했다. 이곳은 유튜브 채널 '닥터 조물주 꽈추형' 채널의 홍성우 원장의 병원이었다. 홍성우 원장은 포경 수술을 강요할 건 아니라고 했다. 그러면서 "장단점이 정확히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포경 수술의 장단점에 대해 언급했다.

그뿐만 아니라 홍성우 원장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성교육에 나섰다. 홍성우 원장은 "자네들 보며 에너지 넘치고 힘이 넘치지 않나. 그 넘치는 에너지를 한쪽으로 몰고 가지 말라. 분출할 때 많지 않나. 친구들과 놀러 가기도 하고 야구도 하기도 하고 한쪽으로 집착할 필요 없다. 한 마디만 기억해라. 자기 몸을 아껴야 한다"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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