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아다마스’  캡처)
(사진 = tvN ‘아다마스’ 캡처)

서현우가 ‘아다마스’의 권현조로 완벽 변신해 몰입감을 전해주고 있다.

tvN 수목드라마 '아다마스'는 계부를 죽인 친부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진범을 찾는 형, 그리고 살해 증거인 ‘아다마스’를 찾는 쌍둥이 형제의 진실 추적기를 그린 작품이다. 권현조는 아다마스의 주인인 해송그룹의 차기 후계자로 서현우가 맡아 호평을 받으며 열연을 펼치고 있다.

서현우는 극 초반부터 대중과 최측근 앞에서 전혀 다른 양면적인 모습을 가진 인물로 주목받았다. 여기에 서현우의 깊은 연기 내공이 더해져 캐릭터의 이중성을 더욱 극명히 드러내며 권현조가 앞으로 보여줄 서사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10일 방송된 ‘아다마스’ 5회에서는 이런 권현조의 비밀이 하나씩 공개되며 재미를 더했다. 권현조는 청부, 기획 살인을 일삼는 것은 물론 마약까지 하고 있던 것. 뿐만 아니라 윤비서(이시원 분)와 서로 사랑하는 사이로 그려지며 시청자들을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

특히 이번 주 방송분에서는 권현조의 양면적인 모습이 확실히 드러나 긴장감을 더했다. 마약에 취한 대목에서 서현우는 초점이 나간 채 불안에 떠는 외면과 과오를 덮기 위해 범죄를 부추기는 내면을 섬세한 연기력으로 표현, 캐릭터의 간극을 더해 몰입감을 높였다. 또한 억지로 결혼한 서지혜를 바라볼 때는 무미건조한 눈빛과 무심한 말투로, 사랑하는 이시원을 바라볼 때는 따뜻한 눈빛과 애절한 표정으로 캐릭터를 완성 시켰다. 이에 넘사벽 연기력과 함께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서현우가 앞으로 어떤 활약으로 이야기의 몰입도를 높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아다마스’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황은철 텐아시아 기자 edrt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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