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환 /사진=tvN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방송 화면
안창환 /사진=tvN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방송 화면


안창환이 불꽃 튀는 열연으로 극적 긴장감을 높였다.

tvN 월화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이하 유세풍)'에서 세풍(김민재 분)의 든든한 머슴 만복 역으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안창환이 억울함부터 안도, 두려움까지 3단 감정 변화를 실감나게 표현했다.

지난 9일 방송된 '유세풍'에서 만복은 죽음의 위기에 봉착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화면에 고정시켰다. 그가 세풍의 수전증을 낫게 해 줄 천마를 구하러 갔다 살인 누명을 쓴 것.

만복은 위험에 처한 여인을 도와주던 중, 정체불명의 인물에게 습격을 받고 잠시 정신을 잃었고, 이후 눈을 떴을 땐 피가 묻은 옷과 손도끼 그리고 섬뜩한 기운을 내뿜는 시신이 그를 살인자로 지목하고 있었다.

결국 옥사에 갇힌 만복. 그의 감정 변화는 그야말로 다채로웠다. 순식간에 살인자로 전락해버린 자신의 처지에 억울해하다가도, 자신을 끝까지 믿어주는 세풍의 다정함에 안도의 눈물을 흘려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특히 엔딩을 장식한 죽음의 두려움에 휩싸인 그의 눈빛은 긴장감 치트키 역할을 해낸 동시에 과연 운명이 어떻게 흘러갈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처럼 안창환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드라마를 풍성하게 채웠다. 그는 극 중 인물이 겪는 다양한 감정과 복잡한 내면을 눈빛과 표정 등으로 섬세하게 풀어나가 몰입도를 극대화시켰다. 더욱이 그는 연기 내공을 200% 발휘, 명품 신스틸러의 진가를 증명한 만큼, 이후 전개될 스토리의 한 축을 담당할 그의 하드캐리에 관심이 집중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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