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영상 캡처
가수 강남이 아내 이상황게 운동 코치를 받았다.

강남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 내가 왜 다이어트를 한다고 해서 이 고생을 하는걸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강남은 "여러분이 내 브이로그를 좋아하더라. 그래서 브이로그로 돌아왔다"라며 러닝을 한창 뛰고 있는 모습이 비추어졌다. 그는 "근데 내가 왜 러닝을 이렇게 열심히 하고 있냐면 옆에서 상화가 시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몇 분 뛰냐?"는 강남의 질문에 이상화는 "한 시간"이라며 단호히 답했다. 이어 "몇 분이라는 시간을 정해놓지 않았다. 그냥 꾸준히 뛰어라"라고 혹독한 운동법을 제시했다.

강남은 실제로 11분 정도의 런닝타임을 갖었다. 이후 이상화는 "나 이제 스쿼트를 해야한다"라며 바벨 앞으로 다가갔다. 운동복을 입고 있는 이상화. 뒷 모습에서 보이는 이상화의 등근육은 그가 은퇴를 했는지 의심하게 만든다.

자막에는 "이상화 선수의 운동 영상을 원본으로 볼 수 있게 해주신 명숙아들 상화남편 강남 씨에게 큰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오직 강나미 채널에서만 볼 수 있는 우리나라의 보멸 상화 선수의 스쿼트를 보고 계신다"고 알렸다.

안정적인 자세의 스퀘트. 이어지는 다음 장면은 강남의 스쿼트 영상이었다. 강남 역시 온몸에 힘을 주고 운동에 임했지만 이상화는 "다쳐 다쳐. 그냥 들어가 봉을 봐야지 아니 그냥 끝내라"라며 답답해했다.

강남은 데드리프트도 시도했다. 그는 "이건 자세를 잘 모르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상화는 또 "됐다. 그만해라. 허리 다친다"라며 강남을 걱정했다. 운동을 마친 강남 이상화 부부는 먹방을 보여줬다.

강남은 이상화가 차려준 건강 식단을 맛나게 먹었다. 그는 "고기에 드레싱을 왕창 뿌리니까 맛있다. 이쯤에서 리액션을 해줘야한다. 맛있다. 이래야 행복한 결혼 생활이 유지된다. 다들 참고해라. (음식 속에는) 아내의 사랑이 담겨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남, 이상화 부부는 2019년 백년가약을 맺었다. 강남은 최근 귀화 시험에 합격하면서 한국인이 됐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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