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사진=MBC)

이경규가 여동생 순애와 청춘 로드 여행을 떠난다.

9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호적메이트’ 30회에서는 여동생 순애와 함께 승승장구하던 서울살이 시절을 돌아보는 이경규의 하루가 펼쳐진다.

이날 이경규는 순애와 함께 자신이 대학 시절을 보냈던 동네를 방문한다. 그는 모처럼 만난 순애게 “대학교 4년 동안 여기 살았다. 나의 청춘 로드”라며 설레어 한다.

이어 남매의 본격 추억 여행이 시작된다. 이경규는 “서울로 대학 오면서 살기 시작한 곳”이라며 과거를 떠올리던 이들은 30여 년 전 이경규가 오갔던 골목, 대학 생활 내내 할머니와 살았던 집 등을 다시 찾아가는가 하면 지난날의 에피소드와 과거를 떠올리며 훈훈한 추억 토크를 나눈다.

두 사람은 이경규가 연예인으로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던 당시 함께 살았던 동네인 홍대도 찾아간다고. 과거와는 완전히 달라진 ‘핫플’ 홍대에 도착한 이경규는 “그때 땅을 샀어야 했다”라며 진심 가득한 한탄을 해 웃음을 안기기도. 그는 순애와 함께하는 청춘 로드 내내 땅을 사지 못했던 때를 계속해서 후회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경규 남매는 함께 과거를 회상하며 만화방도 방문한다. 오빠와 함께 그 시절을 돌아보던 순애는 서울 상경 당시를 떠올리며 “오빠 따라 서울에서 살고 싶었다. 그러면 잘 될 것 같았다”라고 털어놓기도. 두 사람은 만화방에서 이경규의 데뷔 초반 이야기, 오빠의 든든한 지원군이었던 순애의 20대 시절 등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나눈다고 한다.

한편, ‘호적메이트’는 8월 9일 화요일 밤 9시 MBC에서 방송된다.


황은철 텐아시아 기자 edrt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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