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미우새' 방송 화면.
사진=SBS '미우새' 방송 화면.
가수 청하가 효녀임을 인증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청하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청하가 처음 나왔을 때 술 브랜드와 이름이 같아서”라고 했고, 청하는 “내 목표가 한때 그 주류보다 유명해지는 거”라고 말했다. 주사에 대해서는 술을 마시고 한 번도 실수를 한 적이 없다며 “다음날 다다음날까지 스케줄이 없으면 원껏 마신다”라고 주량을 밝혔다.

남다른 효심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현실적으로 빚을 다 갚았다. 작지만 집을 해드리기도 했고, 차도 바꿔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 이 일이 가장 기뻤을 것 같다. 앨범에 어머니에게 선물하는 곡이 있다. 어머니가 미국에서 나를 혼자 키워주셨는데 미안해했던 것 같다. 혼자 학교에 가야하다 보니까. 그때만 생각하시면 눈시울이 붉어지시더라"라고 덧붙였다.

어머니에게 했던 가장 미운 행동에 대해서는 "내가 춤추고 노래하는 직업을 할 거라고 생각 못 하셨을 거다. 미국에서 어렵게 공부를 시켜줬는데 내가 춤추고 싶다고 하니까 어머니는 멘붕이 왔을 것 같다"고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