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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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태우가 이승효와 결혼한 여동생의 임신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정태우가 아내 장인희와 함께 본가를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태우와 장인희는 손을 잡고 어디론가 향했다. 정태우는 "여보 요즘 왜 이렇게 자주 가자는 거야?"라고 물었다. 장인희는 "어머님 집 가면 맛있는 것도 많이 해주신다"고 답했다. 두 사람이 향한 곳은 정태우의 본가였다.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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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우와 장인희를 반겨주는 건 어머니와 여동생 두 명이었다. 정태우는 "너희는 오빠가 왔는데 일어나서 인사해야지"라고 말했다. 정태우와 똑같이 생긴 첫째 여동생 정혜리는 "어렸을 때 연예인 동생이라는 게 싫어서 말 안 하고 숨겼다. 저는 다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똑같이 생겨서 안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정태우는 둘째 여동생인 정태리와 띠동갑이었다. 정태우 둘째 여동생은 정태우의 둘째 아들인 하린이와 닮은꼴이었다. 정태리는 "어렸을 때는 오빠가 아빠처럼 관리했었다. 결혼하고 나서는 남남처럼 잘 지내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태리는 "마늘 까고 있는 거 안 보이냐?"라고 맞받아쳤다. 정혜리는 "상전이세요?"라고 말했다. 정태리는 "여기 임산부야. 일어나기 힘들다고"라고 했다. 정혜리는 올해 배우인 이승효와 결혼했다. 정혜리는 장인희가 준 임부복을 입고 있었다. 정태우는 "우리 조카 안녕. 이 옷 인희가 입던 거 아니야?"라고 질문했다. 그러면서 "오므리라"고 지적했다.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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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우는 정태리의 옷차림도 지적했다. 이를 본 박준형은 "정태우 씨는 자기한테 관대하고 남한테 엄격하다"고 했다. 알고 보니 정태리는 필라테스 강사로 곧바로 일을 가야 했기에 레깅스 차림으로 온 것이었다. 하지만 정태우는 "잔소리는 엄마가 많지"라고 했다.

장인희는 최근 유방 조직을 검사받았으며, 큰 이상은 없다고. 장인희 시어머니는 "이참에 운동을 조금 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장혜리는 "언니가 알아서 하겠지. 본인이 알아서 하고 싶으면 하겠지"라며 잔소리를 막아줬다. 장인희는 "남편과 연애할 때부터 본 사이다. 그때 초등학생, 대학생이었다. 시누이 보다는 약간 동생 같은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장인희는 장혜리에게 "이제 몆주지?"라고 물었다. 장혜리는 "4~5개월 됐다. 19주"라고 답했다. 장인희는 "좋을 때다. 배 속에 있을 때가 좋았다. 걸으면 기어 다닐 때가 좋았다"며 조언했다. 정혜리는 "어떻게 해야 될지도 모르겠다"고 털어놓기도. 장인희 시어머니는 며느리에게 "이제 좀 쉬어라"며 배려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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