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지오 SNS 제공)
(사진=지오 SNS 제공)

그룹 엠블랙 출신 유튜버 지오가 코로나19 확진으로 응급실을 찾았다.

지오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살면서 가장 아팠던 지난 열흘...온갖 감기약과 해열제도 듣지 않던 39도 고열에 시달리다 응급실행...2년 반을 잘 버텼는데 결국 코로나 양성"이라고 시작하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지오는 이어 "사실 열보단 인후통과 가래가 더 힘들었다. 입원을 권장하지만 음압 병실에 들어가면 이틀도 버티기 힘들다는 의사선생님 말씀...어찌할 바를 몰랐다"라며 "약 처방받고 집으로 돌아와서 격리. 처방받았던 약 중에 가래 약이 있었는데 진짜 그 맛은...먹자마자 공중 3회전을 돌 맛이었다. 그거 안 먹으려고 빨리 낫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아내 최예슬에게는 "간호해 주랴 밥, 약 꼬박꼬박 챙겨주랴. 정말 고생 많았어 내 와이프. 격리 해제 후에 다시 병원 진료받고 완치 판정. 정말 오랜만에 아팠다. 아프면 아픈 나 자신보다. 돌보느라 고생하는 가족 때문에 더 힘든 것 같다. 여보 정말 고생 많았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 게시물을 본 최예슬은 "고생은 무슨. 아픈 모습 보니 정말 가슴 아팠었어. 항상 건강하자 오빠야"라고 애정 어린 댓글을 남겼다.

끝으로 지오는 "보시는 모든 분들. 항상 코로나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라고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2009년 그룹 엠블랙으로 데뷔한 지오는 2019년 배우 출신 유튜버 최예슬과 결혼해 현재 제주에 살고있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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