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사진=방송 화면 캡처)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사진=방송 화면 캡처)

'어서와 한국은' 플로리안의 비빔밥에 볼프강이 맵부심을 드러냈다.


4일 전파를 탄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독일출신 방송인 플로리안이 루카스X볼프강X펠릭스의 마지막 한국 여행을 응원하며 손수 아침식사를 준비했다.

이날 플로리안은 한국식으로 친구들에게 아침을 먹이고 싶다는 생각으로 분주하게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메뉴는 비빔밥. 특히 친구들의 입맛에 따라 루카스와 펠릭스의 비빔밥에는 고추장을 적게, 볼프강의 비빔밥에는 고추장을 많이 넣는 세심함까지 보였다.


아침 식사 자리에 모인 친구들은 "네가 직접 만든거야?"라며 플로리안의 아침상에 감탄을 했고 그는 "간이 안 맞으면 더 넣어도 돼. 비벼서 먹는 건데 밥 색깔이 빨갛게 될 때까지 섞여야 해"라며 친구들에게 친절하게 먹는 방법을 알려줬다.


참기름의 고소한 향에 매료된 펠릭스는 "정망 잘 만든 거 같다. 맛있어 보인다"라며 침을 꼴깍 삼키며 식사를 즐겼다. 이어 한국식 입맛 볼프강은 "냄새는 진짜 좋다. 합격이다. 맛있는데 이거 더 넣어야 겠다"라며 고추장을 추가하기 시작했다.


연이어 5스푼의 고추장을 더 넣는 볼프강을 보며 플로리안은 걱정스러운 듯 "먹어보고 더 넣지 그래?"라고 말렸지만 볼프강은 "맛있어서 남는 것도 다 넣을 거야"라며 맵부심을 보였다.


이어 친구들은 "이게 아침이라니. 제대로 머는 거 같아" "독일에서는 이런 식사가 없지 빠치즈 소시지 먹잖아. 아침 식사로 따뜻한 건 달걀 뿐이었는데"라며 플로리안의 아침에 만족감을 표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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