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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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집' 서하준이 이영은을 위기에서 구했다.

3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에서는 백상구(박충선 분)의 사고 영상을 확보한 백주홍(이영은 분)이 경찰에 남태희(강별 분)를 신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주홍은 "경찰서죠? 살인사건 영상이 있어서 신고하려는데요. 제가 지금 영상 들고 경찰서로 가겠습니다"라며 경찰서에 신고했다.

그러면서 백주홍은 "남태희 넌 끝났어"라고 경고했고, 남태희는 "내 말 좀 들어줘 나 아니야, 나 정말 아니야. 정말 사고였어. 우리 같이 확인해 보자. 너도 영상 보면 내가 무슨 말하는지 알 거야. 바닥에 물이 있어서 미끄러지신 거야"라며 "내가 안 밀었다. 난 정말 아무것도 안 했어"라고 변명했다.

백주홍은 "그래 넌 아무것도 안 했어. 아빠가 피 흘려 쓰러져 계신데도 아무것도 안 하고, 아빠를 두고 갔어. 119에도 나한테 전화 한 통 안 하고 도망쳤어 너"라고 분노했다. 남태희는 "아니야 내가 핸드폰이 없었어 차에 가지러 갔는데, 가지고 오는데 벌써"라며 횡설수설 했다.

백주홍은 "참고인 조사받으면서 했던 그 거짓말도 심판받아야겠지. 너 이제 못 빠져나가. 내가 그렇게 두지 않을 거니까"라고 말했고, 남태희는 무릎을 꿇고 "내가 이렇게 빌게 나 좀 살려주라. 뭐든 할게 이 일만 눈감아 주면 내가 너 하라는 대로 다 할게"라고 빌었다.

하지만 백주홍은 "아니 뭘 해도 아빠는 살아 돌아오지 않아. 그러니까 대가 치러"라며 경찰서로 향하려 했고, 남태희는 주변을 둘러보다 벽돌을 집어 백주홍에게 휘두르려 했다.

때마침 나타난 우지환(서하준 분)은 남태희를 막아 세우며 "너 지금 이거 뭐하는 짓이야. 너 지금 제정신이야?"라고 화를 냈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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