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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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려가 호피무늬 한복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일요일 오전에 만나는 명품 갤러리 KBS 1TV 31일(일) 방송에는 화조영모도 8폭 병풍과 목재 민속품 두 점 그리고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프랑스에서 발간한 책 한 권이 소개된다.

이날 의뢰품으로 프랑스어로 번역한 의문의 책 한 권이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의뢰품은 일제강점기 억압받던 우리나라의 상황을 알리기 위해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프랑스에서 발간한 월간잡지 '자유 한국'이다.

책에는 한국의 최근 소식과 활약, 일본군의 만행 등 한국의 식민지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외국의 기사뿐만 아니라 한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문학에 관한 글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고종의 ‘밀서’도 실려 있어 쇼감정단의 이목을 끌었다.

이 외에도 꽃과 새 그리고 다양한 동물들이 그려진 화사한 8폭 병풍이 등장한다. 의뢰품은 꽃과 새가 조화를 이룬 화조도와 달리 사슴과 토끼, 거북이 등이 한 쌍씩 함께 묘사된 그림으로 방송에서 자주 볼 수 없던 소재이다. 또한 매화와 학이 함께 그려지는 것은 드물다고 하는데, 이렇게 그린 이유가 따로 있는 걸까. 각 폭에 담긴 의미와 함께 병풍의 용도도 자세히 알아본다.

여기에 형태는 다르지만, 용도는 똑같은 민속품 두 점도 소개된다. 의뢰품은 흔한 생활용품이지만 정교한 자개와 조각 장식 그리고 고급 칠 기법이 어우러져 있어 사대부가 이상에서 쓴 것으로 추정된다는데, 과연 정체는 무엇일지 진품명품을 통해 자세히 알아본다.

우리 고미술품을 알아볼 쇼감정단으로는 신인 로커 ‘박규’로 활동 중인 개그우먼 김미려, ‘부캐 열풍’을 불러온 대세 개그맨 김해준, 치어리더 여신 박기량이 함께했다. 강렬한 호피 무늬 한복으로 두 쇼감정단의 기선 제압에 성공한 김미려는 이번에도 장원에 등극할까? 첫 출연이지만 예리한 관찰력을 선보인 김해준, 그리고 승리를 부르는 치어리더 여신 박기량의 활약도 만만치 않았다. 이들 중 다크호스로 떠오르며 장원을 차지한 사람은 누구였을지, 모두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든 반전의 결과는 오는 7월 31일 일요일 오전 11시 ‘TV쇼 진품명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나운서 강승화가 진행하는 은 1995년을 시작으로 진품, 명품을 발굴하고 전문 감정위원의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 고미술품의 진가를 확인하는 레트로 감성 가득한 KBS 1TV 교양 프로그램이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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