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혼'/사진제공=tvN
'환혼'/사진제공=tvN
황민현과 세자 신승호가 이재욱의 마지막 대결을 앞두고 비밀스러운 접선을 시도한다.

tvN 토일드라마 ‘환혼’ 측은 30일 서율(황민현 분)과 세자 고원(신승호 분)의 은밀한 만남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무덕이(정소민 분)와 고원은 장욱(이재욱 분)의 술력을 두고 내기를 벌였다. 고원이 장욱의 레벨업을 실력이 아닌 요행이라 하자 무덕이가 장욱과 정진각 술사의 1대10 릴레이 대련을 제안한 것. 특히 고원은 무덕이가 내기에 건 음양옥이 두 사람의 커플템이고 이를 나눠 가지면 서로의 연정이 커진다는 사실을 알고 불쾌한 기색을 내비쳤다. 이후 고원이 수하에게 장욱의 마지막 대결 상대를 알아보라고 지시해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높인 상황.

이와 관련해 공개된 스틸 속 서율과 고원은 외부의 시선을 피해 비밀리에 접선하고 있다. 특히 단단히 마음먹은 듯한 서율의 결연한 눈빛과 예상 밖 상황을 마주한 듯 고원의 당황한 표정이 대비를 이뤄 무슨 상황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어진 스틸에서 고원은 직전과 180도 달라진 표정을 짓고 있다. 흡족한 듯 한껏 상기된 얼굴로 서율을 보고 있는 것. 앞서 고원은 4대술사 가문의 후계자 중에서도 장욱에게 은근한 적대심을 드러냈던 반면 외사촌 서율과는 돈독한 관계를 드러낸 바 있어 두 사람이 어떤 연유로 접선하게 된 것인지 관심이 모인다.

‘환혼’ 제작진은 “장욱과 무덕이의 관계가 신경 쓰이기 시작한 세자 고원이 장욱의 마지막 대결에 개입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서율은 첫사랑을 지키기 위해 칼을 들게 된다”며 “무덕이를 사이에 둔 장욱, 서율 그리고 고원의 각기 다른 로맨스 행보가 이어지며 새로운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환혼’ 13회는 오늘(30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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