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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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뿅뿅 지구오락실' 안유진이 잃어버린 미션 용품에 눈물을 흘렸다.

29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뿅뿅 지구오락실'에서는 기상 미션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유진은 미션으로 난이도 최상의 '마늘 다지기'를 선택해 좌절했다. 마늘통부터 생마늘, 절구, 절구 방망이까지 장비만 해도 어마어마했다.

안유진은 절구를 침대 밑에 절구 방망이는 캐리어 숨긴 후 생마늘은 몰래 챙겨 화장실로 향했다. 30분째 화장실에서 나오지 않은 안유진에 이영지, 이은지는 몰래 안유진의 캐리어를 뒤지기 시작했다.

이영지, 이은지는 캐리어 안에서 절구 방망이를 발견하고 신나 하며 미미와 이 사실을 공유했다. 결국 멤버들은 절구 방망이와 한쌍인 절구 찾기에 나섰고, 잠시 후 침대 밑에서 절구를 발견했다.

안유진은 이 사실을 모른 채 50분째 화장실에 있었고, 세 사람은 절구와 절구 방망이를 몰래 숨겼다. 이은지는 "유진이가 계속 언니들 어디 갔어요?라고 물어도 끝까지 모른 척 하자"라고 지시했다.

샤워를 핑계로 화장실에서 마늘을 까고 있던 안유진은 다음 단계를 위해 절구와 절구 방망이를 찾았지만 아무리 짐을 뒤져봐도 보이지 않자 망연자실했다.

결국 안유진은 "슬퍼"라며 "낮까지만 해도 사이좋았는데. 나 이거 안 할래"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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