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혼전임신 아이돌 부부' 최민환 "결혼 5년차, ♥율희 아직 사랑스럽냐고?" ('대한외국인')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아내 율희와 세 아이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는 최민환이 출연했다.

이날 최민환은 남다른 치킨 사랑을 드러냈다. 그는 치믈리에 자격증도 가지고 있었다. 치믈리에는 국내에 유통되는 모든 치킨의 맛과 향, 식감을 전부 파악하고 있는 치킨 전문가다.

최민환은 "주변의 권유로 시험을 보게 됐다. 필기 시험과 실기 시험이 있는데, 필기는 닭은 몇 도에 튀기나 이런 기본적인 상식들이 나오고, 실기는 블라인드 테스트인데, 가루, 양념, 프라이드로 나눠 어떤 브랜드의 어떤 메뉴인지 맞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필기와 실기에서 50%를 맞춰야 합격이다. 500명 중 120명이 합격했다"면서 어려운 시험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하 선배님은 떨어졌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종합] '혼전임신 아이돌 부부' 최민환 "결혼 5년차, ♥율희 아직 사랑스럽냐고?" ('대한외국인')
MC 김용만은 치킨만 먹으면 아내 율희에게 혼나지 않는지 물었다. 최민환은 "통통이(율희 애칭)가 혼내는 편은 아니다. 결혼하고 10kg가 쪘다. 혼자 2마리를 먹고, 3명의 아이들이 1마리, 통통이가 1마리를 먹는다"고 했다. 5인 가족이 치킨 네 마리를 시키는 것.

출연자들은 아직도 애칭으로 부르는 최민환에게 "결혼 5년 차다. 요즘도 문득문득 내 아내가 사랑스러워 보이나"라고 물었다. 최민환은 긍정의 대답 대신 "사실"이라고 말해 놀라게 했다.
[종합] '혼전임신 아이돌 부부' 최민환 "결혼 5년차, ♥율희 아직 사랑스럽냐고?" ('대한외국인')
[종합] '혼전임신 아이돌 부부' 최민환 "결혼 5년차, ♥율희 아직 사랑스럽냐고?" ('대한외국인')
최민환은 "아직도 안 믿긴다. 내가 가정을 꾸리고 집에 아이들이 날아다니는 걸 보면서 정말 내가 결혼을 해서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는 (실감이 난다)"라고 밝혔다.

그는 "집에 있으면 아이들이 와서 애교부리고 뽀뽀해준다. 아는 게 있으면 와서 '아빠 아빠'하면서 아는 척을 한다. '이게 행복이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고마움도 느낀다"고 털어놨다.

최민환과 율희는 2018년 10월 결혼했다. 당시 최민환은 팬카페에 "힘든 일도 많았지만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지내온 여자친구와 사랑에 대한 확신으로 그 결실을 맺으려고 한다. 결혼이라는 저의 인생에 있어서 큰 결정을 내리고 많은 분들의 축하 속에서 고마움을 많이 느꼈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혼전임신과 함께 결혼을 발표해 화제가 됐다. 특히 결혼식 날짜가 출산 후라 더욱 화제를 모았다.

현역 아이돌의 혼전임신 및 결혼이라 팬들은 술렁였다. 더욱이 2014년 라붐으로 데뷔한 율희가 결혼 1년 전인 2013년 팀을 탈퇴했던 터. 최민환과 율희는 2018년 5월 득남했다. 2020년 딸 쌍둥이를 얻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