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슨업' 출연자, 황민규 PD./사진제공= KBS
'리슨업' 출연자, 황민규 PD./사진제공= KBS


"이렇게까지 살벌할 줄 몰랐다"

오디션 프로그램 유경험자들의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진짜 프로'들의 잔인한 서바이벌이 펼쳐진다.

28일 KBS 2TV 'Listen-Up(리슨 업)’의 제작발표회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열렸다. 이날 황민규 PD를 비롯해 다이나믹 듀오, 라이언전, 팔로알토, 정키, 픽보이, 김승수, 파테코, 도코, 라스, 이대휘, 빅나티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다만 최자는 건강상의 문제로 참석하지 못했다.

'리슨 업'은 10팀의 국내외 최정상 프로듀서들이 음원 차트 점령을 목표로 펼치는 생존 배틀 프로그램. 오는 30일 첫 공개된다.

이날 황민규 PD는 “폭넓은 음악 세계를 어떻게 편견 없이 치우치지 않게 담아낼 수 있을까를 생각했다”며 “다양한 장르와 연령대의 프로듀서분들을 엄선해서 모시게 됐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그는 “프로듀서들의 음악에 대한 진정성, 직업에 대한 진심이 느껴져서 묘한 감동이 있었다”며 “이런 모습을 잘 담아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최대한 표현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다이나믹듀오 개코./사진제공= KBS
다이나믹듀오 개코./사진제공= KBS
‘리슨업’의 MC는 다이나믹듀오가 맡는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공중파 예능 단독 MC 자리에 선 개코는 “부모님이 좋아하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사실 많이 떨린다”며 “그래도 무대와 음악이 있어서 재미있게 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개코는 앞서 엠넷 ‘쇼미더머니’ 프로듀서로 활약했던바. 그는 "이렇게까지 살벌할 줄 몰랐다”며 더 살벌한 프로듀서들의 경쟁을 언급했다.
이대휘./사진제공= KBS
이대휘./사진제공= KBS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했던 이대휘 역시 더 치열한 경쟁에 놀랐다고. 그는 “서바이벌을 해봤기 때문에 얼마나 잔인하고 힘든지 알지만, 저를 벼랑 끝으로 몰아보고 싶었다”라고 말 문을 열었다.

이어 "제가 나온 아이돌 서바이벌은 연습생과 아마추어의 서바이벌이었다"라면서 "'리슨 업’은 다 프로다. 그래서 더 부담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 잔인한 거는 없을 거라고 했는데, KBS가 그걸 뛰어넘는 서바이벌을 제작했다”고 말했다.

‘리슨업’은 오는 30일 밤 10시 35분 첫 방송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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