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더블에이치티엔이)
(사진 제공 = 더블에이치티엔이)

가수 김성규가 손편지로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김성규는 26일 개인 유튜브 채널 '성규특별시'를 통해 공개한 열세 번째 에피소드에는 네 번째 단독 콘서트 '[ LV ]' 지방 공연에서 팬들이 무대 위로 날린 종이비행기에 대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날 김성규는 지난 6월 성료한 단독 콘서트 '[ LV ]' 지방 공연에서 팬들에게 받은 편지가 적힌 종이비행기를 모아 읽어보는 콘텐츠를 선보였다. 김성규는 "시간 관계상 다 읽어드리지 못해 아쉬워서 이렇게 준비했다"고 했다.

3개의 편지를 먼저 읽은 김성규는 3명 모두 김성규 밴드의 기타리스트와 이름이 똑같자 기타리스트와 깜짝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김성규와 기타리스트는 티키타카 찰떡 케미를 선보이며 달콤하게 통화를 마무리하고, 특히 김성규는 팬들이 요청한 살구송, 체리 봉봉, 꿈빛 파티시엘 댄스 챌린지 등을 부끄러워하면서도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콘서트에 오다가 교통사고가 났다는 팬의 편지에 김성규는 걱정스러운 마음을 숨기지 못하는 등 편지를 하나하나 읽고 답해주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김성규는 직접 쓴 손 편지로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성규는 "저에게 아주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줘서 감사하다. 2년 만에 하는 콘서트라 떨리기도 하고 기대도 많이 했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욱 값지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글을 적었다.

이어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다가 다음 콘서트 때 잊지 말고 반갑게 만나자"고 약속하며 편지를 마쳤다.

한편, 김성규는 지난 22일부터 뮤지컬 '킹키부츠'에서 찰리 역을 맡아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을 선보이고 있다.


황은철 텐아시아 기자 edrt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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