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내 새끼'(사진=방송 화면 캡처)
'금쪽같은 내 새끼'(사진=방송 화면 캡처)


'금쪽같은 내 새끼' 오은영이 소아 무기력증에 빠진 금쪽이를 분석했다.

22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벼랑 끝 부부와 위기의 두 딸'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1학년 첫째와 6살 유치원생 자매를 키우고 있는 금쪽이 엄마는 "금쪽이가 학교에서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겉돈다"라며 "학교 지각하는건 물론이고 학교에 가기 싫어서 제 알람도 그냥 끄거나, '학교가 폭발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기도 한다"라고 걱정을 드러냈다.


한편 금쪽이는 등교시간이 훨씬 지났는데도 느긋하게 등원길에 물을 마시는 등 엄마의 재촉에도 서두르지 않았다. 이어 학교에서도 멍하니 학교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돌아다니며 산만한 태도를 보였다.


금쪽이를 관찰하던 오은영은 "가장 눈에 띄는 게 하루종일 안 웃더라. 급식 시간에도 신나할 법 한데 기운이 없고 축 늘어져 있는 게 소아 무기력증이 아닐까 싶다"라며 "소아 무기력증의 원인은 과도한 선행 학습으로 아이가 버거워하는 경우에 일어난다. 자기 효능감이나 신뢰감을 기를 수 없게 된다. 또한 아이를 너무 사랑해서 부모가 다 대신해주면 배움의 의자가 떨어질 수 있다. 또 하나, 부모 사이가 안 좋을 때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외식을 간 금쪽이와 금쪽이의 동생은 식당에서 소란을 일으키며 다른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들었고 오은영은 "자매들이 3가지가 없는데 무질서, 무학습, 무조절이다"라고 지적했다.


이후 부부는 아이들과 외출 후 안전벨트 문제로 다퉜고 남편은 "내 성격이 모나지 않았는데 당신과 있으면 거슬려진다. 당신 만나기 전에는 경찰하고도 한 번도 엮여본 적이 없었다"라며 원망을 쏟아냈다.


사연에 대해 아내는 "3년 전 다투다가 2~3번 (경찰이) 왔다. 저희가 싸우면 주먹다짐을 하기때문에 중재해줄 사람이 없어서 제가 경찰에 신고를 했다"라고 밝혔고 실제로 금쪽이는 엄마, 아빠의 잦은 부부싸움으로 불안해하고 있었다.


오은영은 "사실 저는 금쪽이만의 문제라면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부부 싸움이 언제 일어날지도 모르는 불안한 상황에서 아이가 밝은 에너지를 내기가 어렵다"라며 "아이들은 기능 발달이 계쏙 성장 중이기 때문에 원인을 찾아서 상당 부분 개선되지만, 제일 걱정인 건 아이들 문제의 근원이 부모에게 있을 때다. 부모가 이것을 아주 뼈저리게 깨닫지 않으면 악순환으로 고착된다"고 조언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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