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2TV '미남당' 방송 화면 캡처
사진= KBS 2TV '미남당' 방송 화면 캡처


서인국, 오연서가 '앙숙' 케미로 웃음을 선사했다.

19일(어제) 방송된 KBS 2TV ‘미남당’ 8회에서는 남한준(서인국 분), 한재희(오연서 분)의 왁자지껄 공조(?) 수사기가 그려졌다.

앞서 남한준과 한재희는 고풀이의 연쇄살인 피해자 강은혜(김민설 분)가 조이스 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이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이 과정에서 남한준은 강은혜와 마지막으로 연락한 사람이 박진상(백승익 분) 이사라는 증거를 얻었고, 한재희는 강은혜와 함께 연습생이었던 아이가 보내온 SNS 메시지를 받고 수상한 낌새를 직감했다. 두 사람은 각각 조이스 엔터의 심사위원과 지원자로 오디션에 참가해 좌충우돌 잠입수사에 돌입했으나, 화장실로 향한 남한준의 등을 노리는 누군가의 실루엣이 그려지며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8회 방송에서는 남한준과 한재희의 엎치락뒤치락 공조가 시작됐다. 화장실을 찾아온 한재희 덕분에 위기를 넘긴 남한준은 사건의 단서를 공유하며 그녀와 협동했다. 한재희는 박진상의 팔에 붙은 파스를 떼려는 남한준의 계획에 따라 액션 배우로 다시 오디션에 참가했지만, 박진상이 그녀가 발로 찬 커피를 뒤집어 써 낭패를 보기도. 그러나 바닥에 쏟아진 커피를 밟은 그가 스피커의 누전 때문에 감전되는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고, 기회를 틈타 파스를 뗀 남한준은 고풀이와 달리 화상 흉터가 없는 박진상의 팔을 확인했다.

아수라장 속에서 강은혜에게 SNS 메시지를 보낸 연습생이 이들을 찾아오며 수사에 진전이 생겼다. 그녀는 강은혜가 연습실에서 누군가의 앞에서 옷을 벗으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을 몰래 촬영했었지만, 두려움을 느끼고 휴대전화를 팔아버렸다고. 이에 미남당 팀과 강력 7팀은 위치를 추적해 한 섬으로 향했고, 화려한 말발로 구매자를 홀린 남한준이 휴대전화를 손에 넣었다. 하지만 이들은 증거물을 사수하기 위해 치열한 몸싸움에 돌입, 한데 모여 정신없이 뒤엉켜 싸워 보는 이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혈투를 벌이던 이들은 결국 마지막 배를 놓치면서 섬에서 함께 하루를 묵게 됐다. 남한준은 모닥불 앞에 홀로 앉아 있던 한재희에게 “후회로도 충분히 힘드니까 서로 미안해하진 말자고”라는 뜻밖의 위로의 말을 전하며 미묘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그런가하면, 두 사람은 분위기에 취해 입을 맞추려던 찰나 다른 이의 등장으로 서로를 밀쳐내며 어색해 했다. 하지만 다음날이 되자 어김없이 서로를 향해 으르렁거리는 유치찬란한 모습으로 못 말리는 앙숙 케미를 폭발시켜 시청자들의 배꼽을 쥐게 했다.

각자의 위치에서 수사를 하던 미남당 팀과 강력 7팀은 마약과 성매매 알선 등 강력 범죄를 일삼는 사채업자 전경철(홍완표 분)이 배후에 있음을 캐치했다. ‘미남당’ 팀은 한발 먼저 도착해 섬뜩한 귀신 소동으로 조폭들을 물리쳤다. 방울을 흔들며 능청스럽게 점괘를 늘어놓은 남한준과 현장에 스모그 머신을 뿌린 공수철(곽시양 분), 피해자의 목소리를 AI로 구현해 틀어 놓은 남혜준(강미나 분), 하얀 귀신 소복 차림으로 나타난 조나단(백서후 분)이 환상적인 팀워크로 자작극을 벌인 것.

이어 남한준은 조폭들을 거침없이 때려눕혀 준 공수철 덕분에 전경철을 마주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남한준은 현장에 나타난 한재희가 쏜 테이저건에 맞아 쓰러져, 과연 그가 무사히 고풀이의 정체를 밝힐 수 있을지 궁금증을 일으켰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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