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못 생겼다고…충격 받아"
"68kg·체지방 20%…못 지키면 1000만 원"
사진=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남'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남' 영상 캡처
강남이 다이어트 선언을 했다.

강남은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 '닭가슴살을 반찬으로 먹는 아가리어터 강남의 1000만 원빵 다이어트'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강남은 새집진 헤어 스타일을 선보였다. 당황해 하는 제작진을 앞에 두고 강남은 "앉으쇼"라고 짧게 운을 띄웠다.

자신의 집으로 불른 강남은 "내가 갑자기 불러서...일단 와줘서 감사하다. 다이어트 선언을 해야 할 것 같다. 내가 여태까지 방송하면서 '돼지야', '못 생겼다' 이런 캐릭터로 간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이번에 골프 방송을 갔는데 갑자기 세형이 형이 계속 '왜 이렇게 살쪘냐?', '못 생겼다'라고 하더라. 충격을 먹었다"고 토로했다.

강남은 "그냥 하면 못 뺄 것 같고, 선언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다이어트를 선언한 강남이다. 일단 나는 운동을 하려고 한다. 하루에 1시간씩. 오늘부터? 내일부터. 오늘 일단 촬영을 해야 한다. 근데 아무리 늦게 일이 끝나도 김종국 형처럼 운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달 수치가 높다는 강남. 그는 "그래서 운동해도 좀 쉬어야 한다"며 여지를 남겼다. 제작진은 이내 계약서 한 장을 들고 나왔다. 계약서를 받은 강남은 "아빠가 이런 거 사인하지 말라고 했는데"라고 이야기했다.

계약서를 작성한 강남. 몸무게 측정에 나섰다. 그는 "나 많이 빠졌네"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제작진은 "푹신푹신한 곳에서 재면 안 된다"고 했고, 강남은 체중계를 들고 딱딱한 바닥으로 갔다.

강남은 다른 몸무게가 나오자 충격을 받았다. 그는 "아니 저기랑 여기랑 이렇게까지 차이가 나냐?"라며 멋쩍은 웃음을 보였다. 강남의 현재 몸무게는 77.3kg.

아내 이상화의 조언으로 68kg, 체지방 20% 도전을 목표로 했다. 어기지 못 하면 1000만 원을 구독자에게 주기로 약속도 했다. 이후 제작진들은 강남의 집에서 중식을 시켜먹었다. 강남은 낫또, 닭가슴살 등 건강식을 챙겨 먹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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