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연애'/사진제공=웨이브
'남의 연애'/사진제공=웨이브
웨이브 오리지널 ‘남의 연애’가 숨 막히는 남자들의 리얼 로맨스로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았다.

지난 15일 공개된 ‘남의 연애’ 1회에서는 그간 베일에 싸여 있던 여섯 명의 남자들이 ‘남의 집’에 입성해 설레는 첫 만남을 갖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은찬, 혁준, 정현, 찬규, 선율, 창민 등 6인의 출연진은 차례로 ‘남의 집’에 입성했다. 이들은 ‘남의 집’에 입주하자마자 의문의 카드를 하나씩 뽑았다. 그리고 카드가 가리키는 곳으로 이동해 곧바로 첫 데이트에 돌입했다. 창민과 혁준, 은찬과 선율, 그리고 정현과 창규가 커플을 이루어 각양각색으로 첫 만남을 가졌다.

서로를 “멋있다”, “깔끔하고 훈훈하다”라고 칭찬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간 커플도 있는 반면 어색함에 눈도 마주치지 못하거나 정반대 성향의 두 사람이 매칭되어 대화가 뚝뚝 끊기는 분위기의 데이트가 이어졌다.

데이트가 끝나고 ‘남의 집’에 모인 여섯 남자. “다들 잘 생기셨다”, “배우 느낌이 난다” 등 인사를 나누며 덕담을 이어갔다. 이후 다시 카드를 뽑아 일주일간 함께 지낼 룸메이트를 정했다. 여기서 3인실, 2인실, 1인실을 사용할 멤버들이 결정되자 6인은 “와!”, “아이씨” 등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1인실이 낙점된 은찬은 지루함에 몸부림치다 거울 앞에 앉아 “나는 벌써 딱 한 명이 눈에 들어온다. 무조건 그 사람이야”라고 직진을 선언했다. 선율과 혁준은 서로가 “멋있다”는 덕담을 주고받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저녁 식사 시간에는 선율이 ‘남의 집’ 셰프로 변신, 진짜 셰프도 울고 갈 요리 실력을 발휘했다. 보쌈, 골뱅이 무침 등 까다로운 메뉴에 잘 어울릴 와인까지 페어링해 준비한 ‘선율표 식사’ 후 이들은 희망하는 데이트, 첫인상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첫 날에는 나이, 직업을 공개할 수 없어 서로를 향한 추측이 점차 커졌다.

‘남의 집’ 첫 날 밤, 여섯 남자는 ‘호감도 확인 타임’으로 서로의 속마음을 들여다봤다. 30초간 호감이 있는 상대에게 전화를 해 속내를 고백하는 시간을 갖게 된 것. 이때 은찬은 “저는 제 자신을 숨기는 게 안 된다”고 밝힌 뒤, 혁준에게 전화를 걸었다. 찬규는 한 침대를 쓰게 된 창민에게 전화를 걸어 “일주일 동안 잘 부탁한다”고 고백했다. 그 다음으로 선율, 혁준이 나란히 “첫 인상이 호감이 갔다”, “오늘 얘기해서 재밌었다”면서 창민에게 전화를 걸었다.

창민을 향한 인기 러시에 같은 방을 쓰는 정현, 찬규는 “인기 뭐야?”, “나가서 받아라”며 ‘창민 몰이’에 나섰다. 심지어 정현 역시 창민에게 전화를 걸고 싶었지만 “첫날부터 마음을 들키고 싶지 않았다”는 이유로 ‘2순위’인 선율을 선택했다.

최종적으로 ‘남의 집’ 인기남에 등극한 창민은 자신의 차례가 되자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상대남이 공개되지 않아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만들었다. “알다가도 모를 곳”이라는 선율의 마지막 말처럼, ‘남의 연애’ 속 러브라인이 향후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쏠린다.

‘남의 연애’는 오는 22일 오전 11시에 2, 3회를 공개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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