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의 신부'에 출연한 배우 김희선. / 사진제공=넷플릭스
'블랙의 신부'에 출연한 배우 김희선. / 사진제공=넷플릭스


배우 김희선이 넷플릭스 시리즈 '블랙의 신부'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18일 넷플릭스 시리즈 '블랙의 신부'에 출연한 김희선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김희선은 복수를 위해 상류층 결혼정보회사 렉스에 가입한 서혜승 역을 맡았다.

김희선은 다양한 역할을 통해 끊임없이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이에 '김희선의 재발견'이라는 말이 작품마다 나온다. '블랙의 신부' 제작발표회에서 김희선은 "24년째 재발견되고 있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김희선은 "제가 90년대 활동할 때보다 소재가 다양해졌고 콘텐츠가 많아졌다. 특히 결혼해서 아이를 낳은 40대 중반 여배우가 할 수 있는 역할이 많아졌다는 것에 감사하다.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진 건 시대가 변하면서 대중들의 시선도 달라졌기 때문이다. 배우로서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 선배로서 역할에 대해서는 "저는 후배들이 저한테 의지할까봐 제가 먼저 후배들에게 의지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제가 아직 철이 없어서 그런지 후배들이 저한테 그렇게 의지하고 그러진 않더라. 계속 철없는 선배로 남으려고 한다"며 유쾌한 면모를 드러냈다.

몇십년이 지나도 여전히 한국의 대표 미인으로 꼽히는 김희선. '예쁘다'는 수식어에 대해 "'예뻤다'보다는 '예쁘다'가 낫지 않나. 지금도 예쁘다가 좋다. 예쁘다는 말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계속 예쁘다는 말을 듣고 싶다"며 웃었다.

'블랙의 신부'는 사랑이 아닌 조건을 거래하는 상류층 결혼정보회사에서 펼쳐지는 복수와 욕망의 스캔들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지난 15일 공개됐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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