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동생, 내 마일리지로 비즈니스석"
"라디오 DJ 욕심 있어"
하석진 / 사진=유튜브 채널 '하석진' 영상 캡처
하석진 / 사진=유튜브 채널 '하석진' 영상 캡처
배우 하석진이 과거 한 CF 촬영에서 겪은 일화를 소개했다.

하석진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하석진 HA SEOK JIN'에 '그때 우린 미쳤었죠 (정소민 라디오 목격담, 출연 광고 ssul)'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하석진은 "오늘은 성수동에 왔다. 날씨가 너무 꾸리꾸리하다. 내 기분도 꾸리꾸리하다. 그 기분을 커버하기 위해 이렇게 꾸러기처럼 입고 나왔다. 너무 피곤하다. 요즘 비가 많이 온다. 그래서 현장 분위기도 매번 똑같다. 매번 용인에 있는 세트장에 간다. 거기 수맥이 흐르는 것 같다. 거기만 가면 사람이 털려서 나온다"며 지친 근황을 전했다.

이어 "오랜만에 나왔는데 나오는 길이 비도 약간 오고, 사람들도 뭔가 약간 런던 분위기가 났다. 오늘 뭐 할거냐면 작년 이맘때 나무위키를 해서 우리가 뮤직비디오를 살짝 내가 그때 유튜브 채널에서 하도 호소를 해서 그런지 내용이 좀 풍부해졌다"며 운을 띄웠다.

본격적으로 나무위키 탐방이 시작되고. 하석진은 "오늘은 그냥 잡담으로 가겠다. 내 동생이 스위스로 갔다. 내 마일리지로 비즈니스석으로 업그레이드 했더라. 올해 10월, 11월 쯤 가서 내 동생이 있는 곳을 가서 여행 콘텐츠를 해보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내가 라디오를 종종 나갔었다. 잠깐씩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갔을 때 청취율이 올라갔다고 하더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그 재미가 난 지금도 라디오 DJ를 하고 싶다. 혹시 구독자 가운데 라디오 관계자가 계시면, 나도 목록에 올려주시길 바라겠다"고 당부했다.

자신이 찍은 광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하석진은 "광고를 많이 찍었다"라며 황산에서 찍은 CF를 회상했다. 그는 "당시 회사들이 일반인을 쓰는 게 약간 유행이었다. 아무튼 간 이거 황산 편을 찍고 돈을 600만 원인가 800만 원인가를 받았다. 그때 어마어마한 돈이었다. 알바 한 달 바싹하면 65만 원 받을 때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석진은 "과자CF는 배우 한다감 씨와 찍었다. 한다감 씨가 우리 회사였다. 아마 끼워팔기로 나를...요즘에는 상상할 수 없는 그런 콘티였다"고 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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