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민현 /사진=tvN '환혼' 방송 화면
황민현 /사진=tvN '환혼' 방송 화면


황민현이 '환혼'에서 정소민의 비밀 수호천사로 변신했다.

황민현은 지난 1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환혼'에서 무덕이(정소민 분)에게 변화하는 감정을 솔직하게 고백하면서도 무덕이를 몰래 지키는 수호천사 역할을 자처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율(황민현 분)은 정진각의 새로운 술사가 된 장욱(이재욱 분)의 환영 파티에서 무덕이에게 "나는 항상 바르게만 걸어왔고 어긋나 본 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지금은 이렇게 길을 벗어나 네 손을 잡고 있구나"라며 환혼한 낙수(고윤정 분)의 비밀을 감싸주는 자신에 대한 혼란스러움과 무덕이를 향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무덕이의 손길에 따라 나선 서율은 "지금은 너만 보는 걸로 하자"고 무덕이의 머리에 꽃을 꽂아줬다. 서로에게 같지만 다른 비밀을 감추고 있는 두 사람의 이야기는 애틋함을 더했다.

특히 무덕이가 결계에 막혀 송림에 함께할 수 없다는 상호의 말에 늦은 밤까지 비를 맞으며 기다리자 서율은 직접 무덕이에게 우산을 건넸다. 서율은 "이러고 버틴다고 될 일이 아니야. 너가 이러고 있으면 (장욱이) 힘들게 송림에 들어온 게 수포로 돌아갈 거다"라고 무덕이를 달래면서도 돌아서는 무덕이의 손에 우산을 쥐어줬다. 이에 뒷모습을 씁쓸하게 지켜만 보는 서율의 눈빛 연기는 시청자들까지 몰입하게 만들었다.

황민현은 원리원칙을 지키기 위해 때로는 냉정해 보이지만,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순애보 서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앞으로 신념과 사랑 사이에서 황민현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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