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로이어'/사진제공=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몽작소
'닥터로이어'/사진제공=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몽작소
소지섭과 임수향이 신성록의 비밀을 파고든다.

MBC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가 마지막을 향해 맹렬하게 달려가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13회에서는 한이한(소지섭 분)과 금석영(임수향 분)이 5년 전 두 사람의 인생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구진기(이경영 분)에게 처절한 복수를 했다. 구진기의 보건복지부 장관 임명 청문회 현장에서 구진기의 악행들을 폭로한 것.

구진기를 향한 한이한과 금석영의 복수 분수령이 터졌다. 구진기는 이대로 경찰에 연행될 거다. 그야말로 손발이 묶이게 되는 상황. 구진기가 이대로 악행을 멈출 것인지 주목되는 가운데, 한이한과 금석영이 파헤쳐야 할 또 다른 문제들에 이목이 쏠린다. 금석영 동생 심장의 행방. 그리고 한이한과 금석영의 곁에 함께해 온 제이든 리(신성록 분)의 진짜 정체와 속내다.

무소불위의 권력과 재력을 가진 남자 제이든 리는 구진기의 비즈니스 파트너였다. 그런 그가 한이한의 곁에 섰고, 구진기를 향한 한이한의 복수를 도왔다. 그러나 단순히 구진기와의 비즈니스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한 행동이라기에는, 제이든 리가 위험 부담까지 감수하면서 한이한을 도운 것이 의문을 자아냈다. 그의 진짜 목적이 무엇인지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이와 관련해 ‘닥터로이어’ 제작진은 “오늘(16일) 방송되는 14회에서는 한이한과 금석영이 제이든 리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치밀하게 파고들기 시작한다. 한이한과 금석영의 복수 전체를 뒤흔들고도 남을 정도로 충격적인 진실을 숨어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소지섭, 임수향 두 배우는 강력한 집중력을 발휘, 치열하게 부딪히며 이 과정을 그려냈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구진기를 향한 복수가 일단락됐다고 해서 절대 끝난 것이 아니다. 회를 거듭할수록 더 센 이야기, 더 강력한 전개를 보여준 ‘닥터로이어’인 만큼 남은 3회 동안 더욱 막강하고 충격적인 이야기들이 펼쳐질 전망이다.

‘닥터로이어’ 14회는 16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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