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더' (사진=방송 화면 캡처)
'인사이더' (사진=방송 화면 캡처)

배우 한보름이 JTBC ‘인사이더’에서 빠른 상황 판단 능력과 승부사 기질로 극의 판도를 완전히 뒤집어 놨다.


관능적인 카리스마로 등장과 동시에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그가 지난 14일 방송에서는 강하늘(김요한 역)과 손잡으며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는 반전으로 안방극장에 쫄깃함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골드맨 비자금을 관리하던 양화(정만식 분)가 김요한에게 비자금 3,000억 원을 빼앗기고, 그의 뒷배를 봐주던 윤병욱(허성태 분) 검사마저 곤란한 상황에 빠진 것을 감지한 애니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 동안 골드맨 카지노의 비자금을 관리했던 양화-양준(허동원 분)이 위기에 처하자 애니는 이들을 가차 없이 정리했고, 오히려 골드맨카지노를 장악한 김요한과 손을 잡으며 새로운 게임의 판이 시작됐음을 알렸다.


특히, 그는 남다른 통찰력으로 비자금의 행방을 빠르게 파악했을 뿐 아니라, 김요한이 보통 인재가 아님을 깨닫고 한 순간에 그를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는 등 거침없는 행동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보름은 빼어난 미모 뒤에 냉철함과 차가운 면모를 지닌 캐릭터에 빈틈없이 녹아 들며, 속내를 알 수 없는 미소와 순간적으로 보이는 도발적인 눈빛으로 ‘애니’라는 인물을 더욱 실감나게 표현해내고 있다.


한편 ‘인사이더’는 매주 수목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