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로이어' (사진=방송 화면 캡처)
'닥터로이어' (사진=방송 화면 캡처)


배우 이주빈이 '닥터로이어'에서 회를 거듭할수록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주빈은 MBC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에서 반석 R&D 센터장 임유나로 분해,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열연으로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었다.

이날 방송에서 임유나는 연인 구현성(이동하 분)과의 관계를 정리하는가 하면, 제이든 리(신성록 분)와 미래를 약속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유발했다. 또한 한이한(소지섭 분)에게 아버지 임태문(남명렬 분)의 비밀을 털어놓으며 극의 흥미를 더했다.

이 가운데 이주빈은 두 남자 사이에서 차가움과 따뜻함을 오가는 눈빛을 보여주며 극과 극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누구의 후광도 아닌 오직 자신의 능력으로 더 높은 목표를 이루겠다는 임유나를 흔들림 없는 표정과 목소리로 표현해 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이주빈은 욕망의 발톱을 드러내며 극 후반부 전개에 궁금증을 더하는 임유나 캐릭터를 섬세하게 그려가며 자신만의 촘촘한 서사를 구축, 등장마다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한편 ‘닥터로이어'는 조작된 수술로 모든 걸 빼앗기고 변호사가 된 천재 외과의사와 의료 범죄 전담부 검사의 메디컬 서스펜스 법정 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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