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화면 캡처


정태우가 아내 장인희와 어머니 사이에서 완벽한 처세술을 보여줬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어머니와 아내 사이에서 완벽한 처세술을 보여주는 정태우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정태우는 아침부터 아내 장인희와 아들 둘이 학교 간 사이 운동을 시작했다. 박준형은 "역시 배우인가요"라고 했고, 김지혜는 "좋네요"라며 감탄했다.

정태우는 쉴 틈 없이 운동에 매진했다. 그는 "제 몸 관리는 알아서 잘 해야 한다. 그리고 아내의 사랑을 받으려면 관리 해야 한다"고 밝혔다. 모닝 운동을 마친 정태우는 씻으러 갔다.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화면 캡처
씻고 나온 정태우는 옷을 입지 않고 집안을 활보했다. 그는 식탁에 앉아 신문을 읽기 시작했다. 곧 아들 둘의 등교를 마친 장인희가 집으로 돌아왔다. 장인희는 정태우를 보고 깜짝 놀랐다. 장인희는 "왜 벗고 있어? 노출증 있어?"라고 물었다. 정태우는 "이제 막 샤워하고 왔다"고 답했다.

장인희는 정태우에게 "오늘 출근 안 해?"라고 질문했다. 정태우는 "가야지"라고 답하며 뒤에서 그를 안아줬다. 정태우가 출근한 곳은 집 앞에 위치한 카라반이었다. 정태우는 "빼앗긴 사랑을 되찾아야겠다"며 장인희를 카라반으로 불러 둘만의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정태우의 집을 찾아온 이가 있었다. 바로 정태우의 어머니이자 장인희의 시어머니였다.

정태우의 어머니는 비밀번호를 누르고 자연스럽게 집으로 들어왔다. 정태우 어머니는 "아들 집에 한 달에 절반은 온다. 며느리가 일 나가면 먹고 자고 지내다가 며느리가 오면 우리 집 간다. 이중 살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인희는 "어머니는 하준이 3살 때부터 하린이 나오기 전까지는 같이 살았었다. 제가 일하다 보니까 집에 없을 때 저 대신 아이들도 다 키워주셨다. 어머니가 이렇게 도와주지 않았다면 지금까지 비행 못 했다. 어머님은 고마운 존재"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정태우 어머니는 가져온 여러 개의 화분과 반찬을 가지런히 정리했다. 이때 정태우와 장인희가 집으로 돌아왔다. 정태우 어머니는 장인희가 일하러 가는 날인 줄 알았다고. 그러면서 자신이 가져온 화분을 자랑하기 시작했다. 이에 정태우는 "엄마도 오늘 깜짝 이벤트야?"라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화면 캡처
정태우 어머니는 "내 것 사면서 네 것 하나 더 샀다"며 장인희에게 갈 옷을 선물했다. 이에 정태우는 "우리꺼 왜 사. 그냥 엄마 사서 입지"라고 했다. 그러자 정태우 어머니는 "되로 주고 말로 받고 싶은"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정태우는 "옷 주고 돈 달라고 할 거 아니지?"라고 되물었다. 정태우 어머니는 "눈치 빠르네"라고 답했다.

또한 정태우 어머니는 매실청을 꺼냈다. 정태우는 "인희도 얼마 전에 매실 담갔다"고 말했다. 그러자 정태우 어머니는 "가져와 봐"라고 했다. 이어 "나는 석 달 이상 1년 묵히는데 넌 어떻게 빨리하냐? 아까랑 어느 게 더 맛있냐?"라고 덧붙였다. 정태우는 "두 개가 완전히 달라. 이건(어머니 것) 오래된 깊은 느낌이고 이거(장인희 것)는 신세대 매실이라 쫄깃쫄깃하다"며 모범 답안을 내놨다.

이를 본 박준형은 "여러분 제 말 잘 들으세요. 태우 씨처럼 슬기롭게 지나가면 제일 좋겠지만 그게 아니다 싶으면 아내를 선택하세요"라고 조언했다. 이어 "엄마는 이해한다. 아내는 이해를 못 한다. 무슨 상황이든 아내를 선택하라"고 덧붙였다.

이후 정태우는 어머니가 간 뒤 장인희에게 "너 부담스럽지? 내가 잘 이야기해서 엄마 다시 갖다 드려야겠다"고 했다. 이를 들은 장인희는 "어머님 서운하지 않게 잘 이야기 할 수 있겠어?"라고 말했다. 정태우는 "너 나 몰라? 나 못 믿어?"라고 했다. 그뿐만 아니라 정태우는 "두 여자의 사랑을 받으려면 이렇게 눈치도 봐야 하는 것 같다. 두 분의 비위를 잘 맞춰야 좋은 아들, 좋은 남편으로 살아갈 수 있겠다"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