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에 출연한 배우 정은채. / 사진제공=쿠팡플레이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에 출연한 배우 정은채. / 사진제공=쿠팡플레이


배우 정은채가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를 통해 기존에 자신이 했던 연기와 다른 연기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7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에 출연한 정은채와 만났다. 정은채는 태생부터 가진 게 많은 우월한 인생을 즐기며 사는 안나(수지 분)의 전 직장 상사 현주를 연기했다.

정은채는 "'배려도 악의도 없는 캐릭터'라고 네이밍했다. 이 캐릭터는 입체적으로 써있었다. 기존에 주인공을 괴롭히기만 하는 표독스러운 악역이 아니라 좀 더 현실감 있고 그 나이 또래만이 가질 수 있는 밝고 명랑한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어두움, 무거움 없이 시작됐으면 좋겠다 싶었다. 그 밝음 때문에 (안나가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을 부각될 수 있게끔 글이 써있었다. 그런 점이 현주의 매력적이 포인트였다. 조금 다른 연기를 보여줄 수 있으면 나쁜 선택은 아니겠다 싶은 마음에 선택하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현주의 화려한 스타일링에 대해서는 "수지씨와 제 의상을 담당하는 분이 같은 분이었다. 사전에 미팅도 많이 했다. 화려하고 예뻐보인다는 걸 넘어서 그 캐릭터를 의상만으로도 설명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색감도 과감하게 쓰길 바랐다. 그 과감함은 언발란스가 아니라 현주만이 소화할 수 있는 팔레트였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주고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난생 처음 입어보는 옷이 많았다. 소화할 수 있을까 했는데, 막상 그 공간 속에서 캐릭터로 존재하니 가능했다. 그것 또한 재밌는 경험이었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안나'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여자의 이야기. 지난 24일 공개됐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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