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촌·할아버지, 돈다발 쾌척
제아 "제주도서 1시간 10분 걸려"
사진=유튜브 채널 '배윤정TV'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배윤정TV' 영상 캡처
댄서 배윤정이 아들의 돌잔치 현장을 공개했다.

배윤정은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배윤정TV'에 '서재율 돌잔치 하다!! 근데 왜 남들이 더 신난거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돌잔치 사회를 맞은 김신영은 "재율 군의 케잌 커팅식이 있겠다"라며 행사 시작을 알렸다. 김신영은 "가장 중요한 것. 여러분이 여기 왜 와있냐? 재율이의 앞 날. 퓨쳐가 걸려있는 돌잡이 이벤트 순서가 있겠다"고 운을 띄웠다.

김신영은 "과연 재율이는 무엇을 잡을지?"라며 "먼저 청진기가 있다. 앞으로 의사가 되거나 그랬으면 좋겠다. 명주실과 판사봉도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거 재율이 아버지 재율이가 어떤걸 잡기를 원하냐?"고 질문했다.

배윤정의 남편은 "돈을 원한다"라고 답했다. 이에 재율 군의 할아버지는 돈다발을 무대에 올려뒀다. 김신영은 이에 "재율이 할아버지시냐? 할아버지 죄송하지만 내가 생각했던 금액보다 조금 적다"라며 재치를 발휘했다.

재율 군의 할아버지는 웃으며 지갑에서 돈을 더 꺼냈다. 김신영은 "이렇게 좋은 날 할아버지가 돈을 올려주셨다. 어머니 쪽에서는 누구 안 계시냐?"라며 호응을 유도했다. 김신영은 배윤정의 남편에게 "내가 대표로 돈을 올리겠다. 이 분 만큼은 돈을 주겠다. 이런 분 계시냐?"고 물어봤다. 배윤정의 남편은 "삼촌"이라며 간단하면서도 단호하게 대답했다.

김신영은 "삼촌이 인생의 답이다. 할아버지께서 10만 원을 주셨는데 설마 삼촌이 3만 원을 주겠냐? 삼촌 있는거 다 가지고 나와라"라며 웃음 지었다.

이후 김신영은 배윤정에게 "재율이가 어떤 걸 잡기를 원하냐?"라고 하자 배윤정은 "돈 잡기를 원한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배윤정의 말과 같이 재율 군은 지폐를 잡으며, 부모의 환호를 자아냈다.

김신영은 또 "가장 멀리서 왔다고 생각하신 분 있냐?"라고 했다. 참석객 중 한 명이 "나!"라며 당당하게 등장했다. 참석객의 정체는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제아. 무대로 나온 제아는 "제주도에서 왔다. 1시간 10분 걸렸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배우 하재숙은 "난 강원도에서 왔다. 차 타고 2시간 40분 걸렸다"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여줬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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